4차산업 기술 활용으로 수출지원 서비스 혁신 도모
4차산업 기술 활용으로 수출지원 서비스 혁신 도모
  • 서희현 뉴스리포터
  • 승인 2019.10.15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신고 필요한 시간 비용 90% 이상 절감 기대
AI, 빅데이터 혁신기술 이용해 맞춤형 무역 정보 제공
산업부는 새롭게 구축되는 디지털 무역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불확실한 무역환경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새롭게 구축되는 디지털 무역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불확실한 무역환경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아웃소싱타임스 서희현 뉴스리포터] 산업부는 오는 2021년까지 uTH(u-Trade Hub) 2.0으로 불리는 '디지털 무역기반'을 구축해 수출신고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90% 이상 절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14일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을 이용해 무역업체의 거래비용을 절감하고 전자상거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디지털 무역 기반구축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3월 수립한 「수출 활력 제고 대책」 이후 「수출 시장구조 혁신 방안」 등 수출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출구조 혁신」을 위한 시리즈 대책의 일환이다.

대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해 수출지원 서비스 혁신으로 중소기업들에 새로운 수출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수출, 해외투자, 프로젝트 수주 등 해외 진출 정보를 단일 포털로 제공될 예정인 「대외경제 통합정보센터」을 통하여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업들의 외국환 거래 편의를 위하여 외국환은행, 유관단체 등이 협력하여 블록체인 기반 외국환 거래 증빙 서비스를 개시해 증빙서류 제출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기존의 절차는 서류를 수기 작성해 직접 방문해 제출까지 최대 17일이 걸렸지만, 온라인 전용상품을 개발해 온라인으로 서류 1건을 제출하고, 3일 만에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외국환 거래 증빙서류 전자화를 통해 기업의 증빙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 시킬 계획이다. 자료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외국환 거래 증빙서류 전자화를 통해 기업의 증빙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 시킬 계획이다. 자료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아울러 쉽고 편리한 무역업무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계약, 통관, 물류 수출 전 과정에 걸쳐 거래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의 기업의 영업비밀을 제외한 무역 거래 데이터의 처리·분석·활용 등을 허용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기업별 정보도 수출지원기관과 공유할 수 있도록 무역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 정승일 차관은 “최근 세계적으로 블록체인·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무역이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대책은 세계 디지털 무역 시장을 선도하고 온라인 수출지원 기반을 고도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 “정부·무역 기관의 무역 정보와 수출지원서비스 통합·제공 등 현장에서 요청하고 있는 사항을 반영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