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이코노미’프로젝트, 신재생에너지 일자리 12만개 창출
‘블루 이코노미’프로젝트, 신재생에너지 일자리 12만개 창출
  • 서희현 뉴스리포터
  • 승인 2019.11.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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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혁신 성장과 함께 지역 경제 이끌 것으로 기대
‘블루 이코노미’ 통해 나오는 재생 에너지 발전량 원자력 발전소 8기 맞먹어
전라남도는 “전용부두 및 배후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산업부, 해수부와 함께 국가 기본계획 수립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전남도청
전라남도는 “전용부두 및 배후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산업부, 해수부와 함께 국가 기본계획 수립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전남도청

[아웃소싱타임스 서희현 뉴스리포터] 전라남도는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 중 핵심인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데 있어 직간접적으로 12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다"고 11월 21일 밝혔다.

‘블루 이코노미’란 지역 비교우위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에너지 신기술 및 기관을 바탕으로 지난 7월 전남이 발표한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이다. 전남은 ‘블루 이코노미’ 에너지 분야 첫 번째 사업인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통한 전남형 상생일자리 실현을 위해 제4차 TF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신안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은 전국 최고의 해상풍력 잠재력을 이용해 국가적으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 및 ‘재생 에너지 3020 이행계획’ 달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도는 위와 같은 구상을 조기에 현실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서남해안 풍력단지 구축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공들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적으로 48조 5000억원이 투입돼 상시 일자리 4000여개(직간접 일자리 11만 7000여 개)를 창출하고 40여 개의 기업이 유치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나주를 중심으로 한 광주·전남 지역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해 일정 지역의 대규모 에너지 발전시설과 에너지 관련 기관 등을 하나로 묶어 협력을 촉진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남은 지난 11월 12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규제 자유 특구위원회에서 전국 유일 2회 연속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되면서 전남이 추진 중인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오는 2022년에 설립되는 한전공대를 ‘에너지 인재의 요람’으로 삼아 에너지 클러스터의 성공에 중요한 매개체로 보고 이를 위해 한전공대 주변 연구소와 클러스터 용지에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등 최첨단 랜드마크 연구시설을 구축해 첨단 연구소와 기업을 집적화 할 계획이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를 통한 전남형 상생일자리 모델은 블루 이코노미의 첫 번째 사업이면서 핵심적인 내용이다”며 “정부 및 관련 기관, 지역 주민 등 모든 주체가 협력해 상생하는 일자리 모델을 반드시 개발해 블루 이코노미 조기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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