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비정규직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 반대 청원 20만 넘어
인천공항 비정규직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 반대 청원 20만 넘어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6.25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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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끓는 비난 여론..구직자를 향한 역차별 논란
청원 글 게시 이틀만에 동의 22만 넘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반대 청원 글이 22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반대 청원 글이 22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으로 시작된 공기업 정규직 전환에 대한 비난 여론이 뜨겁다.

지난 6월 2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업로드 된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6월 25일 오전 9시 20분 기준 22만 1645명의 동의를 얻었다.

한 달 내 20만 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 글은 정부가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청원인은 청원글을 통해 "사무 직렬의 경우 토익 만점에 가까워야 고작 서류를 통과할 수 있는 회사에서, 비슷한 스펙을 갖기는 커녕 시험도 없이 그냥 다 전환이 공평한 것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건 평등이 아닙니다. 역차별이고 청년들에게 더 큰 불행입니다."라고 비정규직의 정규화를 그만해야한다고 호소했다.

공공기관 취업준비생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 '공준모'에 따르면 6월 23일 정부의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정책에 대해 설문조사를 자체 진행한 결과 반대 의견이 전체 86.48%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사 정규직 전환 문제로 발발된 비난 여론이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번져가고 있는 것.

이들은 "비정규직이나 기간제르 차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의견을 밝히면서도 "인국공과 같이 무분별한 전환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요원 직고용에 대해 장기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위원장은 "3년 간 협의를 거처 보안검색 요원을 자회사 직원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나 사측이 이를 일방적으로 바꿨다"고 주장하며 조만간 성명서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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