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서울보증보험, 재도약기업에 5억원 무담보 보증 제공
중기부-서울보증보험, 재도약기업에 5억원 무담보 보증 제공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08.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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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억원 수준의 무담보 이행·인허가 보증 제공
부실채권 소각행사, 재도전 사례 공모전 등 활동도 추진
중소벤처기업부와 SGI서울보증보험의 업무협약 체결 현장.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재도약하는 기업의 성공적인 재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보증보험이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보증보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도약 기업 전반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의 무담보 이행 및 인허가 보증을 제공하는 등 재도약 기업을 위한 폭넓고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기존 업종 이외에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거나 폐업 이후 재창업하는 등 재도약 기업 전반을 대상으로 보증, 직무교육, 신용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먼저 서울보증보험의 무담보 이행·인허가 보증 지원이 확대된다.

중기부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보증보험과 업무협약을 통해 중기부 지원을 받은 재창업, 사업전환 기업을 대상으로 이행·인허가에 필요한 보증을 2년간 최대 5억원까지 무담보로 지원 중이다.

그러나 중기부의 정책자금 등을 받은 경우에만 후속적으로 서울보증보험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다양한 형태로 재도약을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에 중기부와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재도약을 추진하려는 기업이라면 서울보증보험에서 제공하는 상거래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로써 불가피하게 폐업했으나 이전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재창업 기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올해 성실경영평가 심층평가를 신규 도입해 기술 역량과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춘 우수 재창업기업을 선발해 정책자금과 연구개발사업 참여 시 우대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보증보험의 기업역량 강화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보증보험은 재도약기업의 상거래에 필요한 이행보증과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신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에스지아이(SGI) 에듀 파트너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서비스를 2년간 지원한다. 

두 번째로 중소기업의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신용관리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1년간 제공한다. 

신용관리 서비스는 거래처 기업정보와 신용정보 조회, 점검을 제공하며 기업검색과 채권회수 지원, 공공입찰용 평가등급 수수료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한편, 재도약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도 공동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재도약기업을 부실기업이나 실패기업이 아닌 유망기업으로 재정의하기 위한 인식개선을 지속 추진 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는 매년 재도전의 날을 개최해 재도전 지원을 안내하고 2021년 재도전의 날에는 부실채권 소각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업경영과 재창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재도전 사례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총 5점의 상장과 11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재도약 기업 보증지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 기업 재무제표, 주계약서 등이 필요하며 서울보증보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가까운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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