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강남대·경상국립대·목포대, 사회적기업 핵심인재 양성 선도대학 선정
서울대·강남대·경상국립대·목포대, 사회적기업 핵심인재 양성 선도대학 선정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2.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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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선도대학 4개교 선정해 인재 양성
리더과정-학부과정 개설해 대학원 교육과 현장 인턴십 제공
서울대학교, 강남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목포대학교가 사회적기업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대학교, 강남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목포대학교가 사회적기업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회적 기업 핵심 인재 양성을 선도학 대학교 4개교를 선정했다. 

선도대학은 대학의 전문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각 지역의 사회적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학교는 서울지역 서울대, 경기도 용인에 강남대, 경남 진주에 경상국립대, 전남 무안에 목포대가 참여한다. 

서울대, 강남대, 경상국립대는 리더 과정을 개설하고 목포대는 학부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리더과정은 사회적기업의 관리자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원 과정이며, 학부과정은 각 대학의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으로 대학생들이 졸업 이후 사회적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현장 인턴십을 제공한다.

서울대학교는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갖춘 리더 양성을 위해 로컬 콘텐츠 기업가 과정과 사회적기업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또 지역 현안 해결 프로젝트와 수강생들이 국제적 경제 흐름을 파악하고 투자유치 역량을 학습할 수 있도록 콘퍼런스, 투자설명회 등도 개최한다.

강남대학교는 ESG 경영과 관련한 이론 등을 학습하고, 이를 직접 자신이 운영하거나 근무하는 사회적기업에 적용하여 경영혁신전략을 모색하도록 교육한다. 수강생 간 협력을 통해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ESG 경영 기반 협업화 사업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사회적기업이 늘어나는 사회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사회서비스 강화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소멸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목포대학교는 올해 선정된 대학 중 유일하게 학부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목포대는 체험형 진로 교육을 집중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의 사회적기업가를 전문 멘토로 선정하여 학부생들과 연결하고, 현장 인턴십을 통해 사업모델 발굴, 창업 시제품 제작 등 실무 역량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한다.

올해 참여하는 4개 대학은 사회적기업과 지역사회 간 협력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며, 연말에는 대학별 성과를 공유하고 수강생 간 교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현곤 원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각 대학이 지역 내에서 사회적기업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되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공급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학별 수강생 모집 및 선발은 2월 말~3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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