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특수학교에 콘텐츠 배포하고 교육행사 진행
[아웃소싱타임스 강석균 기자] 글로벌 전문BPO그룹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임직원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 ‘위드 투게더(with together)’ 캠페인을 통해 ‘배리어 프리 아동권리교육 콘텐츠 지원사업’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의 위드 투게더 캠페인은 매월 임직원이 모은 기부금액에 맞춰 기업에서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일대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한다. 마련한 기금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국내 아동지원에 사용된다.
이번 배리어 프리 아동권리교육 콘텐츠 지원사업은 시·청각 장애아동의 아동권리교육 접근성 향상 및 권리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굿네이버스 아동권리교육 콘텐츠의 각색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유아·초등 연령에 적합한 화면 해설과 수어 통역 버전의 ‘배리어 프리 아동권리교육 콘텐츠’ 4종을 개발했다. 개발한 아동권리교육 콘텐츠는 교사가 아동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전국 시·청각 장애 학교 12개교(시·청각 장애 아동 349명)에 배포했다.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삼성학교에서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배리어 프리 아동권리교육’ 행사도 진행했다. 사전에 수어 통역사의 자문을 받아 미러 통역(농인 수어 통역사가 청인 수어 통역사의 통역을 보고 농인 관점에서 통역하는 기법) 방식으로 농아동 관점의 권리 감수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동들의 참여와 반응을 이끌었다.
또 이날 행사에선 학습지원 기기 전달식 및 비보이 갬블러크루의 문화공연, 브레이킹 워크숍 등도 함께 진행해 교육을 넘어 아동들이 문화·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2023년 상반기 도서공간 조성사업 ‘북적북적, 작은 도서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아동복지시설 내 도서 공간을 조성하고 독서활동을 위한 기자재 및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아동의 기초학습 능력과 문해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관계자는 “모든 아동이 차별 없는 동등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과 희망을 펼치길 바라며 ‘위드 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아동권리교육 영상을 통해 아동은 평등하게 존중받고,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존재임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