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과 관련한 법률과 안전점검, 코디 및 컨설팅 방안 교육
소정 시간 교육 수료생 대상 민간자격시험 응시 자격 부여
동영상으로 보는 [유망 자격증 정보] 늘어나는 공가·폐가 전문 관리 '빈집관리사', 교육생 모집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 수도권으로 지역 인구 유출이 심각해지면서 지방 주요 도시에서는 주인 없이 방치되는 '빈집'이 늘고 있다. 특히 지역 불균형이 심각해지면서 고령 인구가 대부분인 농어촌 지역에는 폐가, 공가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관리 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상태다.
공가, 폐가는 말 그대로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빈집'이다. 당연히 적절한 보수는 커녕 최소한의 관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미관상 좋지 않은 '흉물'로 방치되는 경우가 다수다. 심지어 노숙자나 가정 밖 청소년들의 거처로 악용되거나, 낡은 건물의 붕괴 위험 등으로 지역 내 주민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흉기'가 되기도 한다.
늘어만 가는 빈집의 제대로 된 관리를 위해 해당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 인력이 필요한 이유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피앤제이에이치알(주)은 한국자격인증협회, 빈집 관리 전문 기업 빈집 등과 '빈집관리사'를 모집한다.
빈집관리사는 공·폐가의 전문 관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력의 필요성에 공감한 위 기업·기관이 공동 개발한 민간 자격(자격 등록번호 2021-002205호)이다.
한국빈집관리사협회와 빈집관리기업 '빈집'이 자격교육 및 책임감수를 맡아 진행하며 발급기관에서 인증한 전문기관에서 소정 시간의 교육을 수료한 경우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교육은 빈집의 관리 뿐 아니라 코디와 빈집 활용 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시설 점검과 드론 운용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구성하고 있다. 이를위해 빈집일반과 법률, 안전점검, 공유경제, 코디와 컨설팅의 이론 및 실습 과정이 운영되며 현장학습을 거쳐 자격시험까지 연계·운용된다.
자격시험 응시 과목은 빈집관리, 빈집코디, 빈집컨설팅 등이며 필기시험, 실기 평가, 면접 평가를 거친다.
지난 2020년 첫 1기 빈집관리사를 배출한 이후 지난해 태백, 부산 지역에서 2기, 3기 빈집관리사 교육 및 양성이 이루어졌다.
한편, 올해는 부산에서 4기 1차 교육을 마치고 오는 7월 서울에서 빈집관리사 4기 2차 교육이 주말 종일반으로 운영된다.
교육 장소는 건국대학교 서울 캠퍼스 산학협동관에서 진행되며 교육 시간은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다. 교육 신청 기한은 6월 30일 금요일까지다. 기타 수강신청 방법, 수강료 등에 관한 문의는 한국빈집관리사협회 또는 빈집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