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조만현 한국주택관리협회장] “2024년 청룡의 해, ‘위기를 기회’로 힘찬 도약의 원년으로”
[2024 신년사-조만현 한국주택관리협회장] “2024년 청룡의 해, ‘위기를 기회’로 힘찬 도약의 원년으로”
  • 강석균 기자
  • 승인 2024.01.02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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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2024 캠페인 "다시 뛰자, 아웃소싱"]

아웃소싱산업 관련 협회장, 주요기업 대표의 신년 희망메시지]
조만현 한국주택관리협회장
조만현 한국주택관리협회장

존경하는 한국주택관리협회 회원사 대표님과 공동주택관리 현장의 주택관리사를 비롯한 30만 주택관리 종사자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갑진년은 ‘푸른색’을 의미하는 ‘갑’과 용을 뜻하는 ‘진’으로 60년 만에 찾아오는 푸른 용의 해인 ‘청룡’의 해입니다. 용은 힘과 권력, 행운 등의 좋은 기운으로 가정에서는 행운과 복을 기원하고 각종 고난과 어려움으로부터 지켜주는 ‘수호의 존재’라고 합니다. 떠오르는 새해 첫 태양을 가슴에 품으시고 청룡의 기운을 받으셔서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공동주택 관리 분야의 사업 환경은 여전히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협회는 ‘위기를 기회’로 인식하고 공동주택 관리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세미나 개최 및 한국건축물관리연합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프롭테크포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성능원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였으며 회원사 교육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가 자문 및 한국인슈하우징 설립을 지원하여 보험사업을 추진하는 등 협회의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과 혜택을 증진하고자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친애하는 한국주택관리협회 회원사 여러분!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현재 우리나라의 주택관리업의 환경은 공동주택의 증가에 따른 고용인력과 관리비 규모의 증가로 이른바 대량 공급을 통한 대규모 주거소비자층이 형성된 산업화 환경이 빠르게 조성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단지의 대규모화·초고층화·디지털화 현상의 가속화로 공용부분에서는 기존의 보전 개념을 넘어 다양한 종류의 커뮤니티센터와 공용시설 운영을 위한 전문업체들이 관련 시설을 분양받거나 자산관리 운영 방식으로 위탁 경영하는 아파트단지가 등장하고 있으며, 전유부분 또한 맞벌이와 세대 분화에 따른 청년과 노인 세대를 중심으로 이사, 청소와 소독, 세탁, 가사노동과 돌봄, 헬스케어 등 맞춤씩 생활편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여 프롭테크형 디지털 주거 서비스 플랫폼과 같은 제3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협회는 2024년 갑진년 한해동안 이러한 주거 시장과 주거소비자의 변화된 트렌드에 발맞추어 공동주택관리법 선진화를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 추진하여, 주택관리업자의 지위를 회사가 서비스 공급을 직접 제공하는 상사 도급의 체계로 발전시켜 주택관리업이 매력적인 도시형 일자리 창출의 선도형 모델로 재평가될 수 있도록 정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요구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첫째, 불합리한 법률과 행정규제 등을 개정하기 위해 공동주택관리법 제도개선 세미나를 연 2회 이상 개최하고 정부와 관련 기관단체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협회 숙원사업인 ‘국토부 법정단체 지정’을 위한 여론 형성 및 기반 여건 조성을 위해 관련 사업자 협의회와 유관 단체들과의 적극적인 연대와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주택관리의 인적자원 관리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법정의무교육 및 산업 안전교육에 대한 교육 인증기관으로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 하겠습니다. 

넷째, 한국주택관리협회 인증, ‘위탁관리 계약 매뉴얼’을 발간하고 표준위탁관리 계약서를 회원사와 등록업체에 보급하겠습니다. 

다섯째, 위탁관리 수수료를 비롯한 관리용역의 수익 모델을 사업자 중심으로 제시하여 회원사의 수익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여섯째, 공동주택 품질인증시스템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성능원과 협업하여 공동주택관리의 기술력과 서비스의 ‘공인인증’ 시대를 열겠습니다. 

일곱째, 최초 주택관리사보 취득자에 대한 관리소장 실무 입문 과정을 개설하여 현업에서 바로 투입 가능한 능력인증 관리소장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동주택의 ESG(환경경영·사회적책임·투명경영)를 기반으로 하는 행복한 공동체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회원사가 참여하는 아파트 문화 사진전, 연탄 나눔 봉사 활동 등 각종 사회봉사단체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과 아파트 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협회 창립 3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주택관리협회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기존 협회의 회원 서비스 활동 재 정비 및 다수의 신규 회원사를 영입하겠습니다. 또한, 협회 사무국 조직과 협회의 기능 및 회원사에 대한 지식, 기술, 정보 역량을 강화하여 ‘전국 유일의 공동주택위탁관리 사업주 단체’인 협회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갑진년 새해를 맞아 회원사 대표님을 비롯한 30만 주택관리종사자 여러분의 직장과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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