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너스, 아웃소싱만? 독자사업도 '주목'
이트너스, 아웃소싱만? 독자사업도 '주목'
  • 이준영
  • 승인 2014.07.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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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원 서비스업체 이트너스가 외주(아웃소싱) 위주였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독자사업 비중을 강화해가고 있다.

13일 이트너스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자산매각 서비스를 비롯해 그동안 잇달아 추진해온 독자사업이 최근 안착해가는 단계"라며 "전체 매출액 가운데 독자사업 비중이 올해 처음 외주사업을 넘어서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주사업은 클라이언트(고객) 사업장 안에 직원들을 상주시켜 근접 지원하는 반면 독자사업은 경기 판교 이트너스 본사에서 이뤄진다.

이트너스는 2002년부터 오피스인테리어, 급여지급, 자산매각, 해외주재원 지원 등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독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98년 설립된 이후 그동안 국내 한 굴지 그룹 계열사들의 총무와 인사 등 회사 운영상 필요한 일부 업무에 대한 외주를 수행해왔다. 이를테면 비품구매, 배차관리, 휴양소관리, 재직증명서발급, 외국인직원정착지원 등 업무를 지원하는 형태다.

이트너스는 독자사업이 본격화된 지난해엔 전년(275억원)보다 30% 정도 늘어난 358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올해도 전년보다 두자릿수 증가한 실적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중장기적으로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트너스는 학력, 연령, 성별 등 구분 없이 인력을 뽑는 '열린 채용'을 실시한다. 그 결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로부터 2012년부터 2년 연속 '취업하고 싶은 기업', 경기도로부터 2013년 '일하기 좋은 기업'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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