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에서 31년을 근무한 권영근 님. 지난 1월 퇴직 후 50플러스 재단 ‘보람일자리’ 사업에 참가하고 있다.
현재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꿈날개사업의 온라인면접관으로, 한국자원봉사자협회 근무자로 활동 중인 권영근 님을 만나 보람일자리 사업 참여 소회를 들어봤다.
△보람일자리 사업에 참가하신 계기는?
-1985년 철강회사에 입사해 31년을 근무했다. 퇴직하며 ‘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싶다’ 생각하고 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에서 강의를 들으며 신나는조합에서 사회적 기업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당시' NPO 펠로우십 사업공고'를 보고 지원 ‘한국자원봉사자협회’에 일하게 되었다.
△활동 소감을 이야기해주신다면?
-보람일자리와 별도로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온라인면접관으로 활동한다. 또 한국어강사로도 활동하며 지내다 보니, 현업에 있을 때 보다도 바쁘기도 했다.
그 시간 하나하나가 기쁘고 보람됐다. 다만 처음 협회 근무라서인지 현장을 경험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활동해보겠다는 각오도 다진다.
처음부터 보다 활동적인 분야를 맡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다른 은퇴자들에게 권유해볼만 한가?
-퇴직을 앞두고 있다면 꾸준하게 준비하고 알아보고 참가해볼만 하다.
스스로 준비해왔던 은퇴 이후의 삶을 점검하고 재충전하기에 좋은 기회였다. 무엇보다 활동하며 맺은 인연 하나하나가 소중했고, 앞으로 좋은 친구로 함께 할 생각이다.
활동하며 권영근님은 소정의 급료를 받았다. “받은 급료는 고스란히 50플러스재단 진행 각종 교육에 사용했다”며 “이후 일의 영역에서 못해본 귀농귀촌 프로그램에 참여 할 생각”이라는 포부와 함께 인터뷰를 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