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임시직 임금차 263만원… 임금격차 해소 갈 길 멀어
상용·임시직 임금차 263만원… 임금격차 해소 갈 길 멀어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3.0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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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근로자 423만 5천원·임시직 근로자 159만 9천원
월평균 근로시간 164.8시간, 전년대비 14.6시간 감소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표(자료제공:고융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표(자료제공:고융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간 임금 격차 해소는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체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 총액은 399만 7천원이며 상용직 근로자는 1인당 월평균 423만 5천원, 임시·일용직 근로자는 159만 9천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상용직과 임시직간 임금차가 263만 6천원으로 나타나 전년동월대비 3만원 소폭 줄어들었으나 종사상 지위에 따른 임금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5인~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는 월평균 360만 3천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 3천원 증가하였다. 반면 상용직 300인 이상 사업체는 568만 1천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4만 4천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별로는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이 937만 3천원으로 임금총액이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금융/보험업이 746만 3천원으로 높았다.

반면 숙박/음식업점의 근로자는 205만 4천원으로 임금 총액이 가장 낮은 산업으로 조사되었으며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24만 7천원) ▲협회,단체,수리,기타개인서비스(292만4천원) ▲부동산/임대업(292만 9천원) ▲건설업(298만원)등이 이백만원대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월평균 근로시간은 164.8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4.6시간 감소했다. 고용부는 이와 같은 근로시간 축소는 근로일수가 전년동월대비 1.7일 감소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2017년 총 월평균 근로시간은 5인~300인 미만 사업체의 경우 168.6시간, 300인 이상 사업체는 164.4시간으로 전체 총 167.8시간 근무하였으며 이는 전년대비 3.2시간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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