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시간은 어떻게 돈이 되었는가?
[신간안내]시간은 어떻게 돈이 되었는가?
  • 박보람 기자
  • 승인 2018.03.02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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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어떻게 돈이 되었는가? 표지
시간은 어떻게 돈이 되었는가? 표지

[아웃소싱타임스 박보람 기자] 영화 〈모던 타임즈〉에서 찰리 채플린이 치과 의료 장비처럼 생긴 기계에 앉자, 자동으로 움직이는 로봇 팔이 그의 입에 음식을 가져다 넣는다.

그러나 기계 오작동으로 그의 얼굴은 이내 난장판이 되어 버린다. 식사 시간조차 줄여 노동시간을 늘리려는 산업 혁명 시대의 에피소드는 과거의 유산만은 아니다.

노동자의 화장실 이용 시간까지 기록했다는 어느 물류 센터의 사례처럼, 현대 사회에서도 노동시간에 대한 통제와 감시는 여전하다.

사회는 진보했다는데 왜 이런 일들은 계속될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간=돈’이며, 돈이 되지 못하는 시
간에는 ‘잉여’라는 딱지가 붙는다.

마르크스 경제학의 눈으로 세상만물을 분석하는 류동민 교수가 이번에 주목하는 대상은 바로 ‘자본주의 사회의 시간’이다.

우리 일상에서 시작하는 질문은 시간의 속성을 다루며 자본주의적 시간의 의미와 구조를 드러낸다. 과연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간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시간은 어떻게 돈이 되었는가'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시간’을 대입하여 자본주의를 해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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