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협업 통해 고용 기술 금융 등 중견기업 성장 지원
유관기관 협업 통해 고용 기술 금융 등 중견기업 성장 지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3.29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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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견기업 밀착지원, 2.5조원 전용자금 지원 등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 유관기관 협의회'를 28일 개최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 유관기관 협의회'를 통해 고용·기술·금융·경영 등 중견기업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사업간 연계와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동욱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을 비롯하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무역보험공사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KOTRA ▲한국무역협회 ▲한국에너지공단 ▲산업연구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기관 전문가들의 참석 아래 진행되었다.

유관기관들은 '중견기업 유관기관 협의회 운영계획'과 '중견기업 비전 2280 후속조치 현황', '긴관별 중견기업 지원사업 현황 및 개선방안', '기관간 협력과제' 등을 안건으로 논의하였으며 올해 주요 중견기업 지원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 주목할 논의 내용은 수출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사업 강화이다.

먼저 KOTRA는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견기업 100개사를 선발하여 '1:1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KOTRA는 올해 1차 83개사를 선정하여 오는 5월 일부 사업을 개시하고 하반기 추가 선정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월드챔프 육성사업'을 통해 월드클래스 300기업 등에 대한 '1:1 해외 마케팅'도 진행된다. 해당 분야에선 올해 1차 131개사를 선정하여 5월 일부 사업을 개시하며 하반기 추가 선정을 진행한다.

서비스 선도기업에 대해서도 올해 1차 27개사를 선정하여 1:1 밀착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하반기 중 추가 선정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세계일류상품 육성을 위해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품목 또는 7년 이내 진입가능 품목에 대해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와 R&D, 인력, 금육 등 간접지원제도도 제공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수출업 관련 비용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앞서 신용장을 수취한 중견기업(제조업,신용등급 C이상)이 개별보증 이용시 50억을 최대 한도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 이를 2배 확대하여 100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따.

또한 중견기업 맞춤형 보험종목 신설을 통해 연간 수출실적 천만불 이상 수출기업일 경우 1년간 모든 수출거래에 대해 최대 300만불까지 대금 미회수 손실을 보상한다. 단, 개별수입자당 최대 50만불까지로 보장 한도가 설정되어있다.

이밖에도 ▲최초 수출 중견기업 수출신용 보증 ▲최초 수출 중견기업 단기수출 보험료 60%할인 ▲수출보증보험 지원 확대(보험료30%할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고용,기술,금융적 지원 방안도 발표됐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월드클래스 300프로젝트'를 진행, 선정 기업에 핵심·응용기술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내년부터 26년까지 1.4조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예비타당상 조사 진행중에 있다.

또한 내년부터 성과지향 R&D 사업인 'MIP 100 지원사업'을 통해 중견기업의 상용화 여부 및 사업화 성과에 따라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며 '중견기업 상생혁신 R&D' 사업으로 중견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상생 공동기술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 ▲우수인재유치양성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 등을 통해 청년들의 중견기업 창을 넓히고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여 중견기업의 고용 및 직무역량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진행된다.

KDB산업은행은 'KDB Global Challengers 200 프로그램'을 운영, 2022년까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중견기업 200개사를 선정하여 2.5조원의 전용자금을 지원한다.

KDB는 5월 4일까지 해당 프로그램 참여 신청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7월중 총 40개 기업을 선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협의회는 향후 분기별 1회 이상 개최하여 관련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각 기관의 중견기업 지원 사업 연계가 정책, 사업의 효과 증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는 가운데, 협의회에 참석한 유관기관들은 "협력을 통해 수요자 중심 정책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관기관별 중견기업 지원 방안 세부내용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유관기관별 중견기업 지원 방안 세부내용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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