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피보험자 34만명 증가 자동차 산업 고용한파 여전
고용보험 피보험자 34만명 증가 자동차 산업 고용한파 여전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8.14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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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 서비스업 증가폭 6개월 연속 확대
기타운송장비·자동차·섬유·의복/모피 등 제조업 부진
워크넷 7월 신규 구인인원 20만명, 전년동월 대비 11.8% 하락
고용노동부가 '2018년 7월 노동시장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가 '2018년 7월 노동시장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7월 고용보험 피보험자 가입자가 34만명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증가폭을 유지했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 등 제조업의 부진은 지속됐으며 워크넷에 등록된 신규구직도 전년대비 하락하는 등 고용한파 탈출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수는 1317만 8000명이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34만명(2.6%↑) 증가한 것으로 ▲4월 30만 7000명 ▲5월 33만 3000명 ▲6월 34만 2000명에 이어 4개월째 30만명대 증가폭을 유지했다.

업종별로 살폈을 때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은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약 7만 5000명 증가하며 5.4% 증가세를 보인 '보건복지'분야와 '도소매(5만 7000명, 3.9%↑)', '숙박음식(4만명, 7.3%↑)'등 대부분 서비스업에서 강세가 나타났다.

서비스업 피보험자는 7월 32만 9000명이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증가폭을 확대, 전체 피보험자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제조업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4000명의 피보험자 수가 소폭 증가하였으나 구조조정 중인 기타운송장비를 비롯하여 자동차, 섬유 산업의 부진은 계속됐다.

조선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기타운송장비 업종의 피보험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1만 9500명 줄었다. 지난 달 1만 7600명 감소에 그쳐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됐으나, 감소폭이 다시 벌어졌다.

자동차 산업 역시 피보험자 수가 지난해 7월보다 1만 100명 줄었다. 이는 구조조정, 미국 현지 판매 부진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지속된 것으로 해석된다.

구조조정의 여파를 받고 있는 완성차 제조업의 경우 지난 6월 3만 2000명이 감소한데 이어 이번 7월도 전년대비 3만 2000명의 피보험자가 줄어들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의 경우 피보험자 가입 수는 더 크게 줄어들었다. 대내외 여건 악화 등의 이유로 자동차 부품 제조업의 피보험자수는 지난 4월부터 매월 전년대비 6만명~7만명에 다르는 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에는 약 6만 8000명, 지난 5월에는 6만 6000명이 줄어들었으며 6월 6만 5000명이 줄어든데 이어 이번 7월 노동시장 동향 조사에서는 7만명에 가까운 6만 9000명의 피보험자가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인적속성별로 확인했을때 자동차 제조업 분야 피보험자 감소는 40대 이하(1만5200명↓), 남성(8000명↓)에서 두드러져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측됐다.

자동차산업과 기타운송장비가 구조조정, 여건악화등으로 피보험자 수가 줄어들었다면 섬유,의복,모피 산업의 경우 수출 증가를 통해 생산이 확대되었음에도 피보험자 감소는 계속됐다.

섬유, 의복, 모피 등은 미국과 EU를 비롯한 선진국 의류 수출 증가로 생산이 소폭 회복되고 있으나 피보험자 수는 섬유의 경우 전년대비 3만 4000명, 의복,모피의 경우 전년대비 3만 2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워크넷 구인·구직현황을 분석한 결과, 7월 신규 구인인원은 약 20만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1.8%, 약 2만 7000명이 감소하였다.

지난 3월 23만 7000명이 등록됐던 신규 구인인원이 4월 20만 4000명, 5월 20만 7000명, 6월 21만명 까지 줄어든데 이어 7월에는 20만명까지 하락했다.

또한 신규 구직 건수도 34만 2000명으로 전년대비 7만 5000명이 줄어들며 18.0% 감소했다.

구직의 어려운 정도를 나타내는 구인배수도 0.58배로 구인·구직 어려움이 지속 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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