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CVC '하나벤처스' 공식 출범, 혁신성장 위해 1조 투자한다
하나금융그룹 CVC '하나벤처스' 공식 출범, 혁신성장 위해 1조 투자한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12.20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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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공식 출범식 이후 본격적인 활동 시작
2019년 1분기 1000억, 2021년까지 1조 규모 펀드 조성
12월 19일 오전 서울시 테헤란로 본사에서 벤처캐피탈(CVC, Corporat Venture Capital) '하나벤처스'의 출범식이 치뤄졌다.(사진제공=하나금융)
12월 19일 오전 서울시 테헤란로 본사에서 벤처캐피탈(CVC, Corporat Venture Capital) '하나벤처스'의 출범식이 치뤄졌다.(사진제공=하나금융)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2019년 100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3년간 혁신 성장기업에 1조원을 투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12월 19일 오전 서울시 테헤란로 본사에서 그룹 최초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Corporat Venture Capital)인 '하나벤처스'의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을 비롯하여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하였다.

10월 4일 설립된 '하나벤처스'는 하나금융지주의 12번째 자회사로 하나금융그룹의 최초 CVC이다. 하나벤처스는 이 날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투자 업무를 개시한다.

하나벤처스는 앞으로 신기술 사업금융업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과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업무를 진행한다.

먼저 내년 1분기 중 1000억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펀드를 조성하여 민간 부문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원한다. 민간 기업의 발전을 토대로 혁신 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총 1조원 구모의 펀드를 운영하여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혁신 성장 기업을 지원한다.

신기술을 지닌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하나금융그룹의 목표이다.

하나벤처스 신임 대표에는 골드만삭스 증권에서 주식 및 파생상품 고유계정 운영 총괄 상무를 역임한 경력이 있는 김동환 전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가 선임됐다.

김동환 하나벤처스 사장은 "하나벤처스가 신기술 기업에 초기 투자해 혁신 성장의 마중물을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진정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출범식에서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대한민국 미래는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하나금융그룹은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하나벤처스를 통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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