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스스로 청년 일자리정책 만든다..정책 참여단 118명 선발
청년 스스로 청년 일자리정책 만든다..정책 참여단 118명 선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7.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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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청년 고용 정책 참여단 발대식 가져
6개월 간 공식활동 후 우수팀 선발.. 우수팀엔 각종 포상 지급
고용노동부가 7월 5일 청년 고용 정책 참여단의 발대식을 갖고 공식활동을 알렸다.
고용노동부가 7월 5일 청년 고용 정책 참여단의 발대식을 갖고 공식활동을 알렸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청년들이 자신들을 위한 일자리 정책 마련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5일 청년이 스스로 청년 정책을 살피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청년 고용 정책 참여단(제6기)'의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청년 고용정책 참여단은 6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올해 총 118명의 청년이 참여한다. 만 15세에서 34세 청년이 선발된 참여단은 대학 재학생, 고교 재학생, 고졸 취업 준비생, 대학원 졸업자, 재직 청년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돼 정책의 다양성을 살필 계획이다.

참여단은 본인들이 관심 있는 청년 일자리 정책 분야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팀별 활동을 통해 정책 점검과 의견 제시 및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 제안 등을 진행한다.

앞서 청년 고용정책 참여단은 2016년 첫 활동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5기수, 63개 팀이 꾸려졌으며 총 598명의 청년이 참여해 청년 정책에 의견을 제시해왔다. 이들은 '3.15. 청년 일자리 대책' 수립에 참여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설계와 온라인 청년센터 신설 등에 일조하는 한편, 청년내일채움공제 3년형 신설 등에 대해서도 참여한 바 있다.

발대식에 참석한 임서정 차관은 '참여단 청년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청년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청년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이번 참여단이 기성 세대의 눈으로 볼 수 없는 현장의 의견을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임서정 차관은 "정책 당사자인 청년들이 직접 현장에서 참신한 생각을 펼쳐야한다"며 "청년의 의견을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정부 혁신 의지를 드러냈다.

청년 고용 정책 참여단은 올해 말까지 6개월간 활동 기간을 가지며 7월과 8월 중 팀 구성과 사전 교육 및 공동 연수를 받게 된다. 참여단에게는 교수 등 전문가 상담이 지원되며 우수팀에게는 장관상과 한국고용정보원장상 및 팀 활동 수당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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