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두배 청년통장’으로 인생설계하는 청년들
‘희망두배 청년통장’으로 인생설계하는 청년들
  • 서희현 뉴스리포터
  • 승인 2019.11.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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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개선하면서 삶의 질 향상
안정적인 목돈 마련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 해소
서울시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통해 취업, 창업, 주거환경 개선 등 청년들의 미래 설계에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통해 취업, 창업, 주거환경 개선 등 청년들의 미래 설계에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서울시

[아웃소싱타임스 서희현 뉴스리포터] 서울시가 저소득 근로 청년들을 위해 지자체 최초 시행 중인 ‘희망두배 청년통장’이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와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안정적인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2015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희망두배 청년통장’ 만기수령 청년들의 사용 용도를 분석한 결과, ‘주거’가 62.3%에 달했다.

뒤이어 학자금 대출 상환, 등록금 납입, 학원수강 등 ‘교육’ 용도가 20.4%, ‘결혼’ 12.6%, ‘창업’ 4.7% 순이다.

서울시는 “만기수령 청년들의 적립금이 ‘주거’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한 가운데, 이 중 58.7%가 최근 3년간 주거환경이 개선됐다”며 “반면 일반 청년의 71.2%는 최근 3년간 주거환경 개선에 변화가 없거나 악화됐다고 답해 청년통장 적립금이 실제 청년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3년간 총 근로기간과 지속 근로기간이 청년통장 졸업자가 일반 청년보다 긴 것으로 나타나 취업 훈련 및 노동 지속의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시는 “향후 삶의 계획을 세웠는지에 대한 질문에 청년통장 졸업자의 59.3% 응답한 반면 일반 청년은 35.0% 그쳤다. 청년통장 졸업자가 일반 청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신의 미래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고 밝혔다.

자료제공 서울시.
자료제공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저소득 청년들이 월 10·15만 원씩 저축하면, 서울시가 적립금 100%를 매칭 지원해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의 2배의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청년들의 높은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매년 모집인원을 확대해왔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기대, 저축습관 형성, 자존감 향상 등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며 “앞으로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의 개선과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청년의 삶과 미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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