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삼성, 코로나19 치료 위해 '힐링버스' 지원
희망브리지-삼성, 코로나19 치료 위해 '힐링버스' 지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11.23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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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담감염 발생지역 등에 찾아가는 이동식 선별진료소
코로나블루 극복위한 심리상담, 우울증 치료도 제공
삼성과 희망브리지가 운영하는 이동식 선별진료소 모습
삼성과 희망브리지가 운영하는 이동식 선별진료소 모습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삼성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코로나19 선별진료를 지원하고 의료진 심리 상담 등에 사용될 특수차량 '힐링버스'를 지원한다. 

삼성과 희망브리지는 지난 22일 경기 파주시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이동식 선별진료소이자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힐링버스'를 공개했다. 힐링버스는 지난해부터 약 300억원 규모로 준비된 코로나19 대응 사업의 일환이다.

이동식 선별진료소는 8.5톤 모듈형 특수장비차에 최고 수준의 방역 기능과 편의 시설을 갖췄다.  또 음압·양압 시설을 구축해 의료진과 피검사자가 접촉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3개의 검사실에서 문진, 진찰, 검체 채취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또 냉난방 장치와 냉장고, 탁자 등 휴게공간을 구성해 의료진 편의성을 높였다. 

이동식 선별진료소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협의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지역, 집단 감염지 등에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지점에 신속하게 이동해 대량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5인승 버스를 개조해 만들어진 힐링 버스는 심리 지원을 통해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활용된다. 심리평가, 안정화, 개인상담, 집단 상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돼 우울증 치료기기와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희망브리지는 12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의료진 등 ‘코로나 블루’를 겪는 이웃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삼성의 도움을 받아 불볕더위와 강추위에 노출될 수밖에 없고, 취약계층 또는 산간벽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기존 거점형 선별진료소를 보완한 이동식 선별진료소와 일상으로 회복하는 단계에서 꼭 필요한 힐링 버스를 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 성인희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이동식 선별진료소와 힐링 버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 모두가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삼성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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