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를 선점하라!.. AI·빅데이터 공동사업 추진 ‘활발’
AI·빅데이터를 선점하라!.. AI·빅데이터 공동사업 추진 ‘활발’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2.03.14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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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아이앤나, 영유아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비투엔-이노그리드, 클라우드·AI 공동 사업 협약
조광원 비투엔 대표(왼쪽)와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투엔 제공
조광원 비투엔 대표(왼쪽)와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투엔 제공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이제는 각 산업군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활용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과거 AI와 빅데이터라는 단어가 가져오는 생소한 느낌에서 벗어나, 실제 생활에서 효용을 체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AI와 빅데이터 공동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KAIST-아이앤나, 영유아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산후조리원 기반 임신·출산·육아 전문플랫폼 기업 아이앤나는 카이스트(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김준모 교수팀과 빅데이터 기반 신생아 맞춤형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및 연구에 나선다.

카이스트와 아이앤나는 ‘영유아의 음성(울음소리)과 안면(표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유아의 감정/의사표현/건강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기존에 아이앤나에서 연구개발한 딥러닝기반 ‘울음소리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영유아의 음성과 안면데이타를 결합하여 감정/의사표현/건강상태 분석에 정확성을 높이는 데 있다.

아이앤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이스트와 지속적인 공동연구 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영유아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산후조리원 인프라 및 이용이 보편화되어 있어, 출생 후 2주간의 영유아 헬스케어 데이터 확보에 유리한 구조이며, 아이앤나는 전국 산후조리원의 50%이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베베캠 서비스를 기반으로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신뢰성 있는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

아이앤나 이경재 대표는 “출생 후 100일 전후까지의 영유아 울음소리는 전세계 공통된 주파수에 해당하는 울음소리 패턴을 가지고 있어,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 상용화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준모 교수는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소속 교수로 딥러닝, 컴퓨터 비전 분야 전문가로 각종 학술행사에서 최신 AI 기술과 접목된 활용방법들을 여러 차례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AI와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의료진단 기술 등에 정통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0년 3월 SK텔레콤 사외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 비투엔·이노그리드, 클라우드·AI 공동 사업 협약

빅데이터·AI 전문 기업 비투엔은 클라우드 컴퓨팅·디지털 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와 클라우드·AI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전문 기술, 솔루션과 비투엔의 빅데이터, AI 기술 역량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성사됐다.

지난해 비투엔의 ‘SDQ for AI’ 솔루션을 활용한 반려동물 질병 진단용 AI 학습데이터 구축 사업 컨소시엄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던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의 범위를 넓혀 공동 사업 개발, 상호 업무 제휴 등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성공사례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비투엔은 클라우드, AI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로서 이노그리드와 보다 강력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자 양사의 주요 기술을 이해하고 비즈니스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테크 & 비즈니스 셰어링 데이(Tech & Business Sharing Day) 행사도 지난 2월 18일에 진행한 바 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AI 학습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었듯이 전략적 업무 제휴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양사 모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조광원 비투엔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기술과 비투엔의 빅데이터, AI 기술을 결합해 시장 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비투엔의 ‘SDQ for AI’ 서비스를 이노그리드 클라우드에서 SaaS 형태로 제공하거나 솔루션을 함께 공급하는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공동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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