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과 전문성을 최우선 고려한 공정한 인사운영 예고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고용노동부가 부처 내 인사를 책임지는 운영지원과장(4급 서기관)에 9급 공채 출신인 정병팔 과장(1966생, 현 감사담당관)을 17일 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운영지원과장은 13,000여명에 달하는 고용노동부 직원들에 대한 인사/교육 등 부처 내부 살림을 총괄하는 자리로, 9급 출신 발탁은 '95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대부분 행정고시 출신들이 도맡아 왔었으며, 중앙부처 내에서는 손꼽히는 핵심 보직으로 분류된다.
'21년 4월부터 감사담당관으로 재직 중인 정 과장은, '89년 부천지방노동사무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30년 넘게 본부와 지방관서를 오가며 정책수립과 집행업무를 두루 경험한 대표적인 실무형 전문가로 알려졌다.
특히, '20~'21년 중앙노동위원회 기획총괄과장 재직 당시 전국 12개 노동위원회 직원 인사를 총괄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를 접한 고용노동부 직원들은 새 정부 인사원칙인 ‘능력과 전문성’이 부처 과장급 인사에 반영된 것이라 평가하면서, 앞으로 연공이나 학력, 출신 지역, 입직경로 보다는 능력과 성과로 인정받는 공정하고 균형감 있는 인사 기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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