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톨릭 언론인 서울에 다 모였다"...‘2022 시그니스 세계 총회’(SIGNIS World Congress 2022 Seoul)' 개최
"세계 가톨릭 언론인 서울에 다 모였다"...‘2022 시그니스 세계 총회’(SIGNIS World Congress 2022 Seoul)' 개최
  • 임종심 뉴스리포터
  • 승인 2022.08.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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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월)~18(목), 교황청 공인 시그니스 세계 총회 ‘SWC 2022 서울’ 개최
‘디지털 세상의 평화’ 주제...메타버스 환경 통해 한국의 IT 기술력 체험도
‘2022 시그니스 세계 총회’(SIGNIS World Congress 2022 Seoul) 포스터

[아웃소싱타임스 임종심 뉴스리포터] 전 세계 가톨릭 커뮤니케이터들의 대표적인 국제 행사인 ‘2022 시그니스 세계 총회’(SIGNIS World Congress 2022 Seoul)가 8월 15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루카 신부) 일원에서 열린다.

미디어를 통한 복음화를 실천하는 시그니스(세계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는 바티칸 교황청 공인 단체로 4년마다 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1년 연기되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어느 때보다 온라인 비대면 회의 기능이 강화되었다.  

실제로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Dmitry Muratov)가 화상으로 참가하는 것은 물론 메타버스 환경을 통해 많은 참가자들이 한국의 IT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명실상부한 하이브리드 총회가 될 예정이다.

‘디지털 세상의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서울 총회는 프란치스코 교황도 특별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폭력과 침략의 발발로 특징 지어지는 최근 상황에서 여러분이 세계 총회의 주제로 '디지털 세상의 평화'를 선택한 것은 시의적절 하다."며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고립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기도와 찬양으로 ‘온 가족과 교회 공동체’를 결속시키는 데 ‘SWC 2022 서울’이 큰 계기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총회에는 헬렌 오스만(Helen Osman) 시그니스 월드 회장을 비롯해 세계의 주요 가톨릭 커뮤니케이터들이 참가한다. 또 바티칸 최초로 평신도 출신 장관으로 임명된 파울로 루피니(Paolo Ruffini) 박사도 참여해 기조 강연을 한다.

대표 행사인 시그니스 세계 총회 이사회는 물론 국제 언론인 포럼, 국제 청년 포럼을 통해 세계 가톨릭 언론인들이 마주한 엄중한 현실과 그것을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참회와속죄의성당
참회와속죄의성당 앞 단체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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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와속죄의성당에서 공동집전미사
참회와속죄의성당에서 공동집전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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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WC 2022 서울’ 공동 명예대회장은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과 정순택 베드로 서울대 교구장이 맡고 있으며,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한승수 다니엘 전 국무총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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