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 최초 공공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 16일 오픈...등본 등 7종 서류 발급가능
세계 도시 최초 공공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 16일 오픈...등본 등 7종 서류 발급가능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1.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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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교육, 행정’ 등 분야별 서비스 운영을 통해 ‘자유, 동행, 연결’ 실현
​​​​​​​ (자유) 책 읽는 서울광장, 미디어 서울꿈새김판, 시민참여 창작·놀이 공간 조성
 (동행) 핀테크랩, 기업지원센터와 서울 10대 관광명소 등 체험 풍성
 (연결) 청소년 멘토링 아바타 가상상담실, 120민원상담, 택스스퀘어 운영
 시민 안전체험관, 부동산 계약, DDP공간 체험 등 콘텐츠 확대 예정
 오픈 후 한 달간 시민과 함께 ‘옥에 티 찾기’ 이벤트 및 조기 안정화
서울시가 세계 도시 최초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메타버스 서울」 1단계 서비스를 오픈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서울시가 세계 도시 최초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메타버스 서울」 1단계 서비스로 경제, 교육, 세무, 행정 등 분야별 행정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16일(월) 13:00부터 메타버스 서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서울은 최근 우리 사회의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비대면의 일상화, 정보통신의 발전과 디지털세대의 주류화에 발맞춰 계획한 행정서비스의 새로운 개념이다. 

세계 도시 최초로 공공의 영역에서 「메타버스 서울 기본 계획」을 수립하였고 도입('22년)-확장('23 ~'24년)-정착('25 ~'26년)의 3단계에 걸쳐 시정 전 분야의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초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서울 1단계를 구축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 및 5개(경제, 교육, 세무, 행정, 소통) 분야의 행정서비스를 조성했다.

메타버스 서울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 스토어’에서 ‘메타버스 서울’ 검색을 통해 설치할 수 있다.

메타버스 서울 기본 사용법

서울시는 세계 스마트도시를 선도하는 도시로서 ‘자유, 동행, 연결’을 메타버스 서울의 핵심 가치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창의·소통 공간’, ‘차별 없는 초현실 공간’, ‘현실 융합 공간’을 구현하여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담았다.

■ 자유 :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新 커뮤니티 공간 

첫째, ‘자유’의 핵심 가치는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의미한다. 책 읽는 서울광장, 계절별 미니게임, 시민참여 공모전, 메타버스 시장실이 여기에 해당하며 365일 24시간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에 참여할 수 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자유롭게 광장을 거닐며 서울시에서 발간한 전자책 열람과 서울도서관 외벽의 홍보영상으로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서울광장에서는 봄-벚꽃 잡기, 여름-수영장 공놀이, 가을-잠자리 잡기, 겨울-소원 적기 등의 계절별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다.

시민참여 공모전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공개된 저작도구[커뮤니티 웹페이지(https://metaverseseoul.kr)에서 다운로드]를 이용하여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고 선정된 우수작품은 공모전 가상공간에 전시도 가능하다.

메타버스 시장실은 실제 공간을 실사 기반으로 재현한 시장실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오세훈 시장과 인사를 나눌 수 있고 의견 제안함(상상대로 서울 연계)을 통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등록하고 답변받을 수 있다.

이 외에, 메타버스 서울의 모든 공간을 월드맵으로 한눈에 파악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새로운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다.

■ 동행 : 신체,나이,환경 등 모든 차별적 요인 없이 어울리는 세계 

둘째, ‘동행’ 의 핵심 가치는 누구나 아바타로 신체, 나이, 환경 등 차별 없이 함께 어울리는 세상이다. ‘차별 없는 초현실 공간’에는 핀테크랩, 기업지원센터, 서울 10대 관광명소 체험 등이 있다. 

아바타가 된 참여자는 현실의 신체, 나이, 환경과 관계없이 어울릴 수 있으며 가상과 현실이 연결되어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를 마련할 수도 있다.

‘핀테크랩’은 핀테크(Fintech) 기업 홍보와 교류공간으로써 홍보 부스를 방문하면 82개 입주기업들의 홍보 자료를 열람할 수 있고 기업대표를 만나 사업교류도 가능하다. 만약, 외국인과 교류할 기회가 있다면 외국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번역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기업지원센터’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 경영, 창업, 법률, 인사 등 분야별 전문위원과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채팅, 음성, 화상 회의가 가능하며 자료공유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운영시간: 평일 09:00 ~ 18:00)

시민의 관광명소 선호도 조사로 선정된 ‘서울 10대 관광명소’도 있다. 서울의 명소를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언제든 경험할 수 있다. 

시민이 선호하는 서울 10대 관광명소는 청와대, 롯데타워, N타워, 덕수궁,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서울숲, 한강, 광화문 광장이다.

외국인들도 방문할 수 있도록 명소에 대한 영문 정보도 제공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올해에는 외국인의 언어 설정에 맞춘 음성 안내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연결 : 가상과 현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세계

셋째, ‘연결’의 핵심 가치는 가상과 현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이 이어지는 ‘현실 융합 공간’이다. 앞으로 청소년 멘토링 가상상담실, 120민원 채팅상담, 민원서류 발급, 택스스퀘어(지방세 서비스) 등은 시민의 대표적인 소통 채널이 될 것이다.

‘청소년 멘토링 가상상담실’은 청소년 멘토링을 위해 꿀벌, 어린 왕자 등 6종의 테마로 구성된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로 변신하여 상담하거나 자료공유 기능으로 학습 지도가 가능하다. 

아바타 가상상담실은 대면 상담에 부담을 가졌던 청소년들이 자신을 대신하는 아바타가 되어 안정된 정서로 언제 어디서든 상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대상은 ‘서울런 멘토링 서비스’에 참여하는 멘토와 멘티이며 관련 정보는 서울런 누리집(https://slear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대면, 전화, 문자로 진행했던 청년지원 매니저 맞춤형 상담 서비스인 ‘청년 상담 오랑’을 메타버스 서울 상담실에서도 만날 수 있다. 

오랑 누리집(https://youth.seoul.go.kr/site/orang/home)에서 청년정책 상담을 신청할 때 희망 진행 방식을 ‘메타버스 서울’로 선택하면 메타버스 상담실에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120민원 채팅상담’은 개인마다 음량이나 발음 등의 차이로 발생하는 음성상담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채팅상담으로 진행한다. 주민등록등본 등 7종의 행정 서류를 언제 어디서든 발급받을 수 있고 정보보안을 위해 ‘서울지갑 앱’에서 발급받은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120민원 채팅 상담 시 120다산콜센터 상담원의 순차적 매칭으로 가상 상담실에서 1:1 채팅 상담이 가능하고 대기시간이 길 경우, 대기 인원을 확인하면 된다.(운영시간: 평일 09:00 ~ 18:00) 

신청가능서류는 주민등록표등본, 주민등록표초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출입국 사실증명, 병적증명서로 모두 7종이다.

‘택스스퀘어’에서는 세금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 세금 ‘챗봇 IZY(서울시 인터넷 세금납부 시스템(E-TAX) 연계)’에게 세무 정보를 문의하고 납부할 자동차세, 재산세, 취득세를 미리 계산, 산출해 볼 수 있다. ‘챗봇’과 채팅상담을 하면 궁금점을 빠르고 쉽게 풀 수 있는데 대기 순서를 기다렸던 현실의 지루함을 해결한 셈이다.

더불어, 메타버스 서울에서는 1:1 상담실부터 100인이 참여 가능한 콘퍼런스 룸까지 다양한 목적의 회의실을 제공한다. 필요하다면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채팅, 음성, 화상, 자료공유 기능을 활용한 회의 개최가 가능하다.

‘메타버스 서울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 스토어’에서 ‘메타버스 서울’을 검색하여 다운로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메타버스 서울 앱’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본인 인증으로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이는 디지털 플랫폼이라는 가상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 정보 침해와 불건전 행위 방지를 위함이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게스트 모드로 접속하여 둘러 보기가 가능하지만 채팅이나 타인과의 상호작용은 제한되어 있다.

‘메타버스 서울 앱’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엔젤가이드 > 튜토리얼(사용지침서)’ 메뉴에서 제공하는 안내 서비스를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서울시는 ‘존중, 사회 공정성, 현실 연결’이라는 3가지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제정한 ‘메타버스 윤리지침’을 메타버스 서울에 적용하였다. 최근 메타버스의 급부상으로 아바타 성범죄, 언어폭력, 정보 침해 등 다양한 윤리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건전한 메타버스 이용문화는 매우 중요하다. 

‘메타버스 서울’에서는 불건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아바타 간 접촉 불가, 비속어 필터링, 불건전 행위 신고 기능 등 기술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을 놀이처럼 경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콘텐츠는 우리의 사회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킬 것이다.

또한, 메타버스 서울 앱 내 ‘엔젤가이드 > 튜토리얼 > 윤리가이드 다시 보기’ 메뉴를 통해 ‘메타버스 윤리지침’과 이용자 준수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서울시는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활성화를 위해 ‘메타버스 서울 옥에 티 찾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해당 이벤트는 출시 이후 한 달간(1.16.~2.12.) 진행될 예정이며, 오류를 제출한 시민에게는 기프티콘 등의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발견한 오류는 스크린 샷(화면 갈무리) 이미지와 상세 내용을 작성하여 ‘메타버스 서울’ 인스타그램(@metaverse.seoul)에 DM(다이렉트 메시지) 또는 ‘메타버스 서울 앱’의 ‘버그 신고(오류수정 신고)’ 기능을 이용하여 제출할 수 있다.

서울시는 ‘23년 메타버스 서울 2단계 사업으로 메타버스 시민 안전 체험관, 부동산 계약,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메타버스, 외국인 지원사업, 청년 정책 콘텐츠 발굴·구축 등 분야별 시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자치구에서 개별적으로 구축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에 통합하여 구성할 계획이다. 이는 시민에게 일관성 있는 메타버스 기반의 공공 서비스를 효율적인 방법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메타버스 서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메타버스 서울의 공식 인스타그램(@metaverse.seoul), 커뮤니티 누리집(https://metaverseseoul.kr), ‘메타버스 서울 앱’ 시청 로비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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