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비원 상생아파트에 300만원 제공...후생복지까지 지원
서울시, 경비원 상생아파트에 300만원 제공...후생복지까지 지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4.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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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까지 관할 구청에서 신청 가능
휴게실 공공요금 및 업무 수행 물품 등 지원
서울시가 경비원 근무 환경 개선에 앞장 선 아파트 단지에 300만원을 지워한다.
서울시가 경비원 근무 환경 개선에 앞장 선 아파트 단지에 300만원을 지원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가 공동주택 관리노동자의 근무환경과 복지 등을 개선하는 데 노력한 아파트 단지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공동주택 모범단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구별로 모범단지 1~2개소를 선정하여 관리노동자 근무환경 개선과 공공요금 및 필요물품 구입 등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리노동자 근로환경 등 개선에 의지가 있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는 4월 말까지 자치구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아파트의 효율적인 관리업무를 위한 전자결재 시스템인 'S-APT'의 2023년도 이용 실적이 있어야 하며, 아파트 관리규약에 '근로자 괴롭힘 방지 규정'이 반영되어 있는 단지여야 한다.

시는 특히 올해부터 공동주택 모범단지 지원 분야를 '관리노동자의 후생복지'까지 확대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 검진 시 추가 검사비와 숙박 및 문화 시설 이용비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공동명의로 4월 말까지 관할 구청에 신청할 수 있으며 5월 중 지원단지를 선정해 단지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주택정책실 또는 구청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관리노동자가 있기에 공동주택 단지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유지될 수 있는 것"이라며 "관리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근무환경·처우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서울시도 관리노동자가 보다 안정적인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정책·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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