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업계에서 쌓은 네트워크와 마케팅 능력으로 업무 지원
퍼스트인, 뿌리 깊은 생산제조 도급 뿐 아니라 HR서비스 등 사업 영토 확장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면 반드시 도태할 수 밖에 없는 시대 속에서, 아웃소싱 산업의 기업인이 나아가야할 방향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이다. 트렌드를 따라가는데 그치지 않고 주도하면서 아웃소싱의 전문성을 갖추고 이를 통한 업계 관계자들의 자긍심 고취가 필요하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숙박시설인 '호텔(Hotel)'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든다. 성별, 나이부터 소득계층이나 사는 지역, 국가와 성향이 다른 수백 명의 인간이 모여드는 곳이 바로 호텔이다. 때문에 인간의 삶에 가장 밀접하면서 달라지는 트렌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웨스턴 조선 호텔을 비롯해 호텔업에 몸 담아온 최지웅 본부장(퍼스트인)이 업계 트렌드와 변화에 누구보다 민첩하게 반응할 수 있는 이유다.
최 본부장은 올해 아웃소싱 산업의 핵심으로 '변화'와 '다양화'를 꼽았다. 더 빨리, 더 다양하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 아웃소싱 기업도 전문성을 필두로 한 다양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생산제조 전문 도급 아웃소싱 기업에서 종합 아웃소싱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퍼스트인의 핵심 인재다운 모습이다. 본지는 지난 2019년부터 아웃소싱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해온 혁신 인물을 발굴해 향후 산업을 이끌어갈 'Outsourcing Expert'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2023년 'Outsourcing Expert' 종합 아웃소싱 부문에는 남부권 아웃소싱 기업 선두주자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퍼스트인에 최지웅 본부장이 위촉됐다.
퍼스트인은 부산 지역을 필두로 생산도급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종합 아웃소싱 기업이다. 남부권을 넘어 전국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퍼스트인은 최근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지난 6월 본지에서 매년 선정하고 있는 HR 서비스 10대 기업에 남부권 기업 중에선 최초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퍼스트인의 대외적인 성장에는 이일기 대표를 비롯하여 대표 임원진들의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노력이 기반이 됐다. 최지웅 본부장도 그 주역 중 하나다. 특히 기업의 뿌리인 생산제조 도급 서비스를 넘어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 제공하는 HR 서비스와 물류, 유통, 시설관리 등 종합아웃소싱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2023 아웃소싱 엑스퍼트 종합 아웃소싱 부문으로 선정되어 전문성을 인정받은 최지웅 본부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탄탄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력적인 변화를 이끌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하였다. 10년이란 시간은 한 분야에 경력으로 따지기에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 최 본부장은 기존에 몸 담았던 분야를 떠나 지난 10년간 아웃소싱 업계에 종사하면서 뿌리를 단단히 하는데 중심을 뒀다.
단지 빠르기만을 추구하기 보다는 내실있게 경험과 노하우를 쌓는 것이 미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호텔 업계에서 종사하며 맺어왔던 인적 네트워크와 마케팅, 영업 능력을 필두로 사용기업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와 같은 그의 노력과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10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경험은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밀알이 됐다.
최지웅 본부장이 아웃소싱 업에 발을 딛으며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아웃소싱 산업에 대한 인식에 대한 고찰이었다. 영세기업을 중심으로 아웃소싱이 단순 인력공급에 그친다는 인식이 팽배한 까닭에 고객사도 아웃소싱 기업을 파트너사로 보기보다는 쉽게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하청 기업 수준으로 인지하는 경우가 다수였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 본부장은 단순 인력공급 이미지를 개선해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끌었다.
그 중에서도 고객사별로 제공하는 '월간레터'는 고객 기업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인력 공급 현황과 개선 포인트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정리해 고객사에 전달함으로써 단순한 인력공급이 아니라 인력 공급을 통한 기업 발전을 도모한 것이다.
이를 통해 단순 하청 기업, 인력 공급 기업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퍼스트인은 협업과 상생의 이미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최 본부장은 "최근 몇 년간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었던 경기가 올해는 회복세를 띄며 업계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가 불어온 변화의 바람은 항상 예의주시해야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변화의 속도가 거센 상황 속에서 '안주'는 곧 '도태'다. 각자 자신만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몸 담고 있는 퍼스트인은 변화 속 새로운 고품질 서비스를 위해 ▲사업분야별 전문조직 및 시스템 확보 ▲내부관리자 역량향상 프로그램 운영 ▲준법경영을통한 근로자 기본권 보호 및 기업의 법적리스크 저감 등 3가지 목표와 고령자 특화사업, 민간고용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변화 속 트렌드를 이끌기 위해 분투 중이다.
호텔은 그 이용객이 누구이던 간에 최상의 서비스로 안락한 휴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둔 공간이다. 아웃소싱 서비스 또한 고객사가 어떠한 특징을 지니고 있더라도 필요할 때 인력을 적재 적소에 공급받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최 본부장은 이러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트렌드를 이끌고 변화를 시도하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지웅 퍼스트인 본부장은 "더 빨리, 더 다양하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변화를 받아들여 미리 준비해나간다면 누구에게나 기회는 열려있다"며 "새로운 변화에 두려움 없이 도전함으로써 아웃소싱 산업을 리딩하고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