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 확산하는 빈대 공포에...서울 숙박시설, '빈대 안심마크' 표기한다
[생활뉴스] 확산하는 빈대 공포에...서울 숙박시설, '빈대 안심마크' 표기한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11.14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숙박업소 디지털 정보기업 '온다(ONDA)', 빈대 안심 숙소 표기 협업
서울시내 숙박업소 약 2000여 곳 동참...향후 다른 시설에도 확대 목표
서울시가 빈대 불안 해소와 숙박 시설의 자체적 위생 관리 독려를 위해 빈대 안심숙소 표기를 진행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내 숙박업소 2000여 곳이 빈대가 발생하지 않은 '안심 숙소' 온라인 표기에 함께한다. 

서울시는 숙박업소 디지털정보 기업 '온다(ONDA)'와 업무 협약을 맺고 '티맵 숙소 예약'을 시작으로 빈대 안심숙소 표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숙박업소 디지털 정보기업 온다는 다수의 숙박 예약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전국 3만 5000여곳의 숙박업소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내 숙박업소 정보는 약 2000여곳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온다는 이달 숙박예약플랫폼인 온다셀렉트와 제휴업체, 티맵, The-K 교직원나라 등에 우선적으로 빈대안심 숙박시설 표기를 시작한다. 이후 국내외 온라인여행사, 포털 등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표시 방법은 사용자가 충분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플랫폼별 자율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플랫폼에 공개된 숙박업소 정보와도 연계해 빈대안심 숙박시설을 관리·표시한다. 데이터로 공개된 업체 중 소독·청결 등 위생관리를 위반한 업소는 빈대안심 숙박시설로 표기되지 않는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시민들이 숙박예약 플랫폼에서 안심 숙소 정보를 확인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숙박업소의 자체적 빈대 예방과 위생관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국내외 관광객이 숙박 예약 시 빈대안심 숙소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숙박시설은 자율 방역을 강화하고 시민은 안전한 숙소를 선택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빈대 제로 도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