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 50곳 특허바우처 지원대상 선정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 50곳 특허바우처 지원대상 선정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7.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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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4차 산업혁명 기술 보유 기업 대상 바우처 2차지원 나서
IP 서비스 이용 부담 완화로 스타트업 성장 및 생태계 활성화
특허바우처 사업 운영체계. 자료 특허청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특허청은 지식재산(IP) 기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50곳을 ‘특허바우처 사업’의 2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2차 모집은 창업 3년 미만 매출 10억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200여 개의 스타트업들이 특허바우처를 신청했다.

이번 모집에서의 주목할 점은 선정된 기업들의 60% 이상이 IT‧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와 바이오/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개발·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선정 기업 중에는 손가락 움직임에 반응하는 텍스트엔진으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텍스트편집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고객의 얼굴을 인식해 기존 주문내역을 분석하여 추천메뉴를 제시하는 인공지능 키오스크 기업이 그 참신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복부지방률을 5초 만에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한 헬스케어 기업도 참신한 아이디어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지난 1차 모집에 선정된 60개 기업 중 현재까지 35개 기업이 국내외 IP(특허·상표·디자인 등) 출원 및 특허분석·컨설팅 등 75건의 IP서비스를 이용했다. 

해당 기업들은 특허바우처를 통해 국제특허 출원, 특허분석 및 IP 경영상담 등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IP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코스닥 상장추진 및 해외진출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그 중 국내최초로 딥러닝 기반 검색엔진 상용화에 성공한 한 스타트업은 특허바우처를 통한 해외특허 출원에 힘입어 세계 최고의 엑셀러레이터로 손꼽히는 테크스타즈의 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사업 관리기관인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8월 중 2차 모집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 사용 교육을 하고, 9월부터 1·2차 선정기업들을 대상으로 IP서비스 이용현황 및 수요를 분석해 특허바우처 재발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허바우처 선정기업. 자료 특허청
특허바우처 선정기업. 자료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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