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공지능 미래 책임질 전문 인재 양성 박차
경기도, 인공지능 미래 책임질 전문 인재 양성 박차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11.29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인력 40명 양성 목표로 출발
경력단절여성, 대학생 등 대상으로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
경기도는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4차산업혁명의 메인테마로 분류되는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경기도의 청사진이 펼쳐졌다. 경기도가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능력에 초점을 둔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11월 28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필요한 인력이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관련 인재를 찾기가 힘들다는 지적이 잦다. 각 기업들도 인공지능 전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워낙 수요가 많다보니 원활한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 이에 경기도가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 가공 등을 책임질 수 있는 실무 적합 인력을 양성하기로 한 것이다.

데이터 웨어하우징 협회(TDWI) 자료에 따르면, 인공지능용 데이터는 가공과 전처리가 41~80% 정도 소요되고 분석이 나머지를 차지, 인공지능용 데이터 전처리와 가공 인력 배출이 시급한 실정이다.

도는 이를 위해 ‘인공지능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데이터 가공 등 실무인력을 양성하고, 우수 수료자에게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 이론교육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전처리 능력을 육성하고, 기업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 및 공고 메뉴를 통해 12월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는 서류전형을 통해 40여명을 선발, 교육시킬 예정이다. 경력단절 여성, 미취업자 등 경기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교육생은 12월 3일부터 12월 11일까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K-ICT)에서 인공지능 데이터 전처리 이론 교육 및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실습을 받게 된다.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데이터 산업의 발전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이루어져야 하며, 전문 고급 분석인력 뿐만 아니라, 데이터 가공 및 전처리 등 실무분야에서의 교육기회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2020년 데이터 인력 양성 및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데이터경제 시대를 열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15년부터 꾸준히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사업을 도 자체사업으로 추진해 1082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241명을 취업시킨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