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R&D, 해외진출 등 우수 기업정보 수록
한달간 시범 운영 후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일자리 정보를 찾기 어려운 청년과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환경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매칭하는 플랫폼이 오픈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출시 행사를 갖고 한달 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참 좋은 중소기업 플랫폼'은 일자리, 기술개발, 해외진출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 우수성, 발전 가능성을 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인정받은 약 3만 개 우수 중소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이다.
중기부와 중앙회는 해당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정부,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이노비즈 및 글로벌 강소기업 등 100개 인증·인정 사업에 참여하는 약 11만 개 중소기업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성장성과 수익성 등 5개 분야의 재무성과 우수기업 약 1만 7500여개사를 수집해 총 12만여개의 기업정보를 수집하고, 이중 신용등급과 퇴사율을 고려해 6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3만개 기업 DB를 구축했다.
플랫폼은 청년 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문화, 업무특성, 근로조건 등의 기업정보를 지도 탐색과 선호 조건검색 등의 방식으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도에서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MAP상에 기업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 주변의 교통과 복지, 여가, 편의시설도 확인할 수 있다.
'선호기업 찾기 기능'을 통해서는 간단한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유형의 기업을 선별하고 찾을 수 있다. 이어 '조건으로 찾기 검색'으로는 복지 108개, 기업역량 5개 등의 세부조건으로 검색 가능하다.
참 좋은 중소기업 플랫폼은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미스 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구직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청년 구직자 60.5%가 우수 중소기업 찾기 등 중소기업 일자리 정보를 구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은 한달 동안 시범 운영 후 2월 15일 정식 오픈한다.
한편 플랫폼 출시 행사에 참석한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은 코로나19 등으로 구직·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중소기업간 소통을 돕는 연결자 역할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