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뉴스] 우본, 겨울철 집배원 및 물류 종사원 안전위해 특별대책 운영
[노동뉴스] 우본, 겨울철 집배원 및 물류 종사원 안전위해 특별대책 운영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11.13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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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말까지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근로자 안전위해 대책 마련
PDA를 통한 기상상황 수시 제공과 함께 기본적인 안전조치도 함께 강화
우정사업본부가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근로자 안전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
우정사업본부가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근로자 안전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폭설과 한파로 집배원의 건강에 무리가 갈 것으로 염려될때는 잠시 집배원과 물류 종사원들의 근무를 멈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폭설과 한파로부터 집배원 및 우편 물류 종사원들의 안전을 위해 13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특별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본은 해당 기간을 ‘겨울철 집배·물류 종사원의 안전 및 보건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특별관리기간 중 전년보다 약 3배 증가한 7억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핫팩과 방한토시, 넥워머 등 보온·안전용품을 집배원과 물류 종사원에게 보급한다. 우본은 우체국 시설물과 배달 차량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폭설이나 결빙 등 기상상황 악화로 시야 확보가 어렵거나 사고 위험이 높을 경우 집배원 스스로 배달업무를 일시 정지할 수 있음을 적극 안내하고 집배원 PDA를 통한 기상 상황 수시 제공, 조기 복귀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우편집중국의 경우 차량이 수시로 드나드는 특성상 난방효율이 떨어지는 만큼 찬 공기 유입 최소화를 위한관리와 직원 휴게실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우체국 안전 골든타임 프로그램을 통한 근골격계 예방을 위한 체조 활동과 사고 위험요인 확인 등 기본적인 안전보건조치도 함께 강화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 때문에 근육 등이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돼 경미한 사고에도 큰 후유증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며 "모든 종사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을 살피고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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