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 뉴스] 납품계약 후 자금 애로 해소위해 '中企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운영
[하도급 뉴스] 납품계약 후 자금 애로 해소위해 '中企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운영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4.03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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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기업이 추천한 수주기업에 저리 대출 지원...상환은 발주기업이 진행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발주금액의 80%까지 생산자금 조기 대출
정부가 중소기업의 생산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발주기업과 함께 중기 동반성장 상생자금을 신규 운영한다.
정부가 중소기업의 생산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발주기업과 함께 중기 동반성장 상생자금을 신규 운영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납품 계약 이후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운영 자금을 마련하는데 문제를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이 납품 계약 후 겪는 자금조달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당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 생산 소요기간으로 인해 발주기업과 계약 후 원부자재 구매대금 등 생산을 위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중기부는 대기업-중소기업의 협력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단기, 저리 생산자금을 집중지원하여 공급망을 강화하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 추진 비용은 약 100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동반성장협약을 맺은 발주기업이 추천한 협력 수주 중소기업에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발주금액의 80%까지 단기 생산자금 조기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출금 상환은 납품 후 발주기업이 상환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인 수주 중소기업은 발주기업과 최근 1년 이내에 거래 실적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결산재무제표 상 매출액의 1/3 이내에서 15억원까지 신청 가능하다.(제조업의 경우 1/2) 

발주기업은 100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협력 중소기업을 추천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결제조건, 자금사정을 고려하여 수주기업과 발주기업이 합의하여 30일~365일 중 15일 단위로 선택하여 신청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시중은행 대비 낮은 금리로 생산자금을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낮췄다. 납품 후에는 발주기업이 상환 의무를 지므로 수주기업은 자금 운용이 자유롭고 거래처 부도로 인한 자금난 걱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원기준과 지원 대상, 신청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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