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모 미착용 등 건설현장 시민포상제 실시
서울시, 안전모 미착용 등 건설현장 시민포상제 실시
  • 김홍찬 기자
  • 승인 2017.11.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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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안전 5대 캠페인' 시 주관 첫 시행… 연차별로 감성안전 대책 수립

서울시가 건설현장 안전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시는 ‘그동안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얻은 성과를 더욱 확대 적용 내년 2월까지 건설안전 5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대 캠페인은 △개인보호구 착용 독려 △민관합동 안전수칙 준수 점검 △안전신고포상제 도입 및 시민안전감시단 활동 △감성안전 중심 사고요인 실태조사 △시민공모전 및 홍보 등이다. 

특히 민관 합동 특별점검반 구성을 통한 안전수칙을 준수여부 점검 외에도 안전모 등 개인보호구 착용을 비롯한 안전 문제 관련 △안전신고포상제를 도입하고 △각 구별  '시민안전감시단' 총 천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신고포상제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안전모나 안전화를 착용하지 않은 근로자들의 사진을 찍어 서울시 응답소, 스마트불편신고, 120, 안전신문고 등에 신고하는 제도다. 평가를 거쳐 5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신고시에는 위반 현장 명칭과 주소, 위반 내용 등을 간략하게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신고는 각 자치구 담당부서로 전달되며 자치구에서 공사현장에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한다. 

시민안전감시단은 건설현장을 수시로 순찰하면서 위반 근로자의 사진을 찍어 서울시 응답소, 스마트불편신고, 120, 안전신문고 등에 신고한다. 안전신고포상제와 동일한 순서로 자치구가 공사현장에 시정 조치한다. 소정의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근로자 감성안전에 초점을 맞춘 '사고발생 요인 실태조사'를 실시  현장근로자 눈높이에서 사고원인을 찾아보고 근로자가 원하는 안전이 무엇인지 살펴 연차별로 대책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건설안전 문화정착을 위한 슬로건‧포스터 시민공모전을 12월 8일까지 진행 공모전에서 선정된 슬로건과 포스터는 건설현장, 관공서 게시판에 배포하는 등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공모전 주제는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과 현장근로자의 기본 의무인 안전고리 걸기다. 슬로건 부문과 포스터 부문에 동시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작 선정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슬로건과 포스터 2개 부문에서 최우수 각 1명, 우수 각 2명, 장려 각 2명을 선정한다. 시상금은 총 500만원으로 슬로건 부문은 최우수 50만원, 우수 35만원, 장려 20만원, 포스터 부문은 최우수 100만원, 우수 70만원, 장려 50만원을 수여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5대 캠페인은 시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서울지방고용노동청)와 (사)한국건설안전협회도 함께해 전문성을 높였다. 자평하며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준수해도 큰 사고는 줄일 수 있다. 이런 노력은 현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도 함께 동반돼야 가능한 만큼 이번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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