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느는데..시설관리업은 7개월 연속 감소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느는데..시설관리업은 7개월 연속 감소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3.1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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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설관리업 전년 동월 대비 19만 4000명↓
건물 청소·방제 피보험자 감소 확대 영향
전체 고용보험 피보험자 49만 3000명↑ 확대
2019년 2월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증감 현황표(자료제공=고용노동부)
2019년 2월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증감 현황표(자료제공=고용노동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올해 2월 전체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견고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약 49만 3000명이 확대되었지만, 사업시설관리업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며 먹구름이 끼었다.

특히 이번 고용보험 가입자 수 확대를 견인한 것이 서비스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시설관리업의 감소세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시설관리업에는 시설관리 아웃소싱 기업도 다수 분포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사업시설관리 및 조경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만 4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시설관리 및 조경서비스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감소세는 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어 업계 사정이 녹록지 않음이 짐작되고 있다. 앞서 1월에도 20만명 가까이 감소하며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나 감소세는 여전했다.

고용노동부는 사업시설관리업의 감소 현상은 주로 건물 청소 및 방제 피보험자 감소 확대와 50대 이상 피보험자 가입자 수의 감소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업시설관리업의 피보험자 감소는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했으며, 그 숫자는 약 8만 10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업의 증감은 이 달 전년 동월 대비 4만 4000명으로 전월 5만 1000명보다 다소 줄어들었으나 건물·산업 설비 청소·방제의 증감은 전년 동월 대비 15만 2000명으로 1월 기록한 14만 9000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반면 전체 서비스업에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7만 명(+5.5%) 이상 증가해 대비를 이뤘다. 고용노동부가 보건복지와 도소매업, 숙박음식 등 서비스업 증가세로 인해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밝힐 만큼 지난해 10월부터 서비스업 고용보험 증가는 4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봐도 사업시설관리업을 제외한 나머지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의 경우 각각 27만 1000명과 38만 2000명이 증가했고 숙박업 및 음식·주점업 역시 증가세를 유지하며 각각 4만 3000명, 58만 명의 피보험자 수가 증가했다.

사업 지원 서비스업은 경비,경호·탐정업 감소와 기저효과로 증가폭은 둔화됐으나 전년 동월 대비 5만 7000명 가량의 피보험자 수가 증가했다.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를 이끌고 있는 교육서비스업과 사회복지업 및 보건업은 여전히 높은 증가폭을 지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 부동산업, 임대업, 출판업, 정보 서비스업을 비롯해 운송 관련 서비스업도 전년 동월 대비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서비스업 중에선 유일하게 사업시설관리업만이 감소세를 지속했다.

사업시설관리업의 경우 시설관리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민간 아웃소싱 기업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피보험자 수의 지속적인 감소 현황은 업계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증으로 여겨져 관련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공공기관 내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으로 시설관리 용역 근로자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는 대비되는 현상에 근로자의 고용형태를 떠나 산업 자체가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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