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타워 문 열어...시설관리·우편 등 로봇·AI로 업무혁신
KT, AI 타워 문 열어...시설관리·우편 등 로봇·AI로 업무혁신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9.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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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우편배송·시설관리 등 AI와 로봇으로 해결
송파구 내 미래형 'AI타워'...일부 사업 부문 이전 시작
KT 송파빌딩 내부 이미지(사진=KT)
KT 송파빌딩 내부 이미지(사진=KT)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KT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신기술 도입으로 업무혁신을 도모하고자 송파 신사옥을 미래형 AI 타워로 삼는다. KT는 송파에 신기술과 관련한 부서를 이전하고 이를 미래 혁신을 위핸 전초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KT에 따르면 이미 지난 9월 13일 엔터프라이즈(B2B) 부문 및 AI·DX융합사업부문이 서울시 송파구의 KT송파빌딩에 이전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딩은 KT가 본격적인 AI 기술 개발 시대를 문 열기 위한 전초선으로 빌딩 내 시설관리와 보안, 안전부터 사원증이나 우편배송과 같은 영역에 인공지능과 로봇 등을 대거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사옥 내에서 자율주행 로봇이 수시로 돌아다니며 방역을 하는가 하면 공기 살균과 우편배송도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해결한다.

건물 내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로봇카페와 서비스체험 '쇼룸' 등 체험존도 마련했다. 또 건물 전체에 2000개에 달하는 IoT 설비를 구축해 최적의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기존의 실물 사원증 대신 블록체인 기반 DID(분산식별자)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출입증을 도입했으며, 유연한 근무 환경을 위해 전 좌석은 자율좌석제로 운영된다.

구현모 KT 대표는 “KT송파빌딩 출범은 디지털 플랫폼 사업 가속화의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B2B 및 AI/DX 사업 성과로 기업가치를 지속 높여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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