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키트 긴급 공급" 알고보니 보이스피싱
"코로나 검사키트 긴급 공급" 알고보니 보이스피싱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02.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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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검사키트지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보 발령
자가검사키트 구매 신청·지원 이유로 금품 갈취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속항원검사와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1차 검사가 도입된 이후 불안감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다수 속출해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불안감을 악용한 자가검사키트 구매 신청·지원 사칭으로 돈을 갈취하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보이스피싱 방식은 정부기관이나 자가검사키트 공급업체를 사칭해 자가검사키트 신청 또는 관련 대금결제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관련 문자를 받아 URL 주소를 클릭하는 경우 개인 정보를 탈취하거나 구매 대금을 송금하도록 유도해 자금을 갈취하는 수법이다. 

이들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특별공급 공지'와 같이 불안감을 악용한 문자를 발송하고 허위 공문을 날조해 피해자들에게 발송한 혐의를 갖고 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관련 정책 지원금 등 문자메시지를 수신하는 경우 포함된 URL 주소를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어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므로 모르는 번호는 가급적 받지 말고 이미 전화를 받은 경우 수상한 요구에 응하지 말아달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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