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새학기부터 주 2회 등교전 자택서 검사 방안 고려
"어른도 힘든 검사인데"...학부모 반발 우려
"어른도 힘든 검사인데"...학부모 반발 우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부가 3월 새학기부터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대상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가정에서 검사 후 음성이 나온 것을 확인한 뒤 등교하도록 하는 것인데 학부모 반발이 우려된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11일 유치원생 59만명과 초등학생 271만명 등 총 330만 명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배포하고 학생 1명당 1주에 2회씩 5주간 검사하는 방안을 시도교육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은 감염 취약 계층이란 판단에서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해당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나 학부모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
어른도 힘든 검사를 아이들이 집에서 매주 진행해야하는 일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이어 검사 결과의 정확도에도 의문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아님에도 백신 미접종자라는 이유로 자가검사키트를 의무화하는 일이 심리적 압박감을 낳고 신체적 스트레스까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당 방안은 아직 논의 단계이며 교육부는 이번 주 중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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