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대금지급시스템 연계해 기록된 출·퇴근 기록으로 지급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국가철도공단과 지난 3월 14일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기반 임금직접지급제 추진·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방지와 근로 여건 개선 및 현장 노무관리 효울화를 위한 전자카드제 기반 임금직접지급에 운영을 위해 진행됐다.
그동안 공단에서 발주한 철도건설공사의 근로자 임금은 건설사가 공단의 대금지급시스템을 통해 청구하면 확인 후 근로자에게 지급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공제회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과 공단 대금지급시스템을 연계해 근로자가 전자카드로 직접 태그한 출·퇴근한 기록을 바탕으로 퇴직공제금 신고와 근로자 본인 명의 계좌로 임금을 지급하고 지급결과까지 통보할 수 있게 변경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기반 건설근로자 임금직접지급제 추진 및 지원 ▲적극적인 전자카드 발급·사용을 통한 건설근로자 정보 공유 ▲전자카드근무관리시스템-공단 대급지급시스템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한다.
송인회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철도건설공사 건설근로자들도 전자카드 출·퇴근 정보로 노임을 지급함으로써 노임 누락 및 체불 방지뿐만 아니라 퇴직공제금 누락 방지, 경력관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전자카드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 전자카드제 전면 시행에 앞서 관계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전자카드의 활용성을 확대하여 건설근로자의 일자리 질 개선 및 안전관리 강화 등 건설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