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비정규직 다수 사업장 대상 차별 유무 진단나서
노사발전재단, 비정규직 다수 사업장 대상 차별 유무 진단나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05.09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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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50개 사업장에 '차별없는 일터 지원단 운영사업' 시행
기간제·파견근로자 등 근로환경 개선 및 고용안정 촉구
지난 4년간 차별없는 일터지원단 운영사업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수
지난 4년간 차별없는 일터지원단 운영사업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수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노사발전재단이 5월 9일부터 전국 350개 비정규직 다수고용 사업장 대상 '차별없는일터지원단 운영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른바 차일단 운영사업은 비정규직 차별 예방과 개선을 위한 것으로 고용상 차별요소를 진단하고 개선사항을 권고하는 수준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차일단은 비정규직 다수 고용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다수 차별 요소를 발견하고 198개 사업장에 개선 이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기간제 및 단시간, 파견근로자, 여성 등 9171명의 근로조건이 개선되었으며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1094명을 전환하고 간접고용에서 직접고용으로 48명을 전환하도록 촉구했다.

차일단은 올해도 비정규직 권익보호를 위한 차별개선에 집중한다. ▲비정규직이 급격히 증가한 업종 진단 ▲온라인 차별인식개선교육과 권리구제 상담의 상시 비대면 운영 ▲대국민 참여형 차별인식개선 홍보 ▲차별개선 우수사례 전파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28일부터 차일단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던 것에서 나아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고용상 차별 여부를 진단할 방침이다. 

고용상 차별인식개선을 위한 '온라인 차별예방교육 연수원'도 ㅅ6월 공개한다.

 정형우 사무총장은 “전환시기의 고용회복 상황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격차를 해소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차일단의 차별개선 사업이 모두의 해답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경험과 전문성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비정규직 고용차별 예방 및 개선을 위해 일터지원단 서울사무소를 비롯해 인천, 대전, 대구, 경남, 전북 등 6개 지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고용차별에 대한 문의나 상담은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588-2089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자료와 사업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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