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박람회탐방] 3년만에 리오픈된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현장을 가다
[채용박람회탐방] 3년만에 리오픈된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현장을 가다
  • 김윤철 기자
  • 승인 2023.02.02 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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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신규채용 2.2만명+α, 청년인턴 2.1만명 채용 추진
장애인채용 상담관 및 직무・성과중심 보수관리 홍보관 신설 
고졸채용 8%↑, 장애인 고용률 4%↑ 등 사회형평채용 강화
어학성적 인정기간 2년에서 최대 5년으로 연장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가 2월 1일~2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윤철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3년 동안 열리지 못한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가 2월 1일(수)~2일(목) 양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관하는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NCS기반 블라인드 채용, 청년인턴, 고졸채용, 지역인재채용, 장애인채용 등 8개 산업 분야 약 138여개의 공공기관의 2023년도 채용정보와 취업준비생들에게 공공기관 채용정보와 취업노하우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올해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기관별 상담부스·채용설명회, 각종 특강, 체험관을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하면서, 장애인 채용 상담관, 올인원 컨설팅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상담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138개 공공기관이 채용계획, 절차, 직무특징 등 채용정보와 전략을 기관별 부스에서 구직자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공공기관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인기 있는 일부 공기업의 경우 면담을 진행하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는 모습도 자주 목격됐다. 채용정보박람회 행사 관계자는 "채용정보박람회 양일간 약 3만명 이상이 인원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가장 열기가 느껴지는 곳은 34개 공공기관이 채용설명회관 A, B에서 순서를 나누어 구직자에게 회사개요 및 채용 규모, 채용관련 꿀팁(Tip) 등을 해당 공기업 채용 담당자와 최근에 입사한 신입사원 등이 나와 문답(Q&A)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 장이었다.

1일 A관에서는 기술보증기금,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B관에서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예금보험공사 등이 설명회를 각각 개최했다. 2일 A관에서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전KDN 등이 설명회를 개최하고, B관에서는 한국산업은행, 한국관광공사, 한국해양공단, 한국마사회 등이 설명회에 나설 예정이다.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각종 체험관을 찾고 있다.

채용정보박람회장에서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몰린 곳은 채용트렌드 올인원특강(윤종혁교수), 취업성공 전략특강 NCS필기 직업기초(이시한교수), NCS필기 직무수행(서호성교수), 자소서 및 면접(강민혁대표), 인성감사 및 면접(김태형교수) 등의 체험관이었다. 채용정보박람회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마련된 ‘올인원 컨설팅’과 ‘2023 공공기관 채용 내비게이션’ 코너도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장애인채용 상담관’, ‘직무·성과중심 보수관리 홍보관’도 신설되어 장애인의 공공기관 진출을 높이고 직무·성과중심 보수체계를 확산하는 장이 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그간 비대해진 공공기관을 효율화하면서도 신규채용 여력을 최대한 확보하여,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목표를 예년수준인 2만2천명+α 수준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청년인턴은 작년보다 2천명 늘어난 2만1천명으로 확대하고 리서치·분석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업무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추부총리는 “올해는 공공기관 고졸채용 비율을 작년보다 높은 8%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고용률을 4%로 높이는 등 사회형평적 채용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br>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박람회장에서 공공기관 취업 준비생을 상대로 ‘2023년부터 공공기관 채용에 필요한 어학성적 인정기간을 최대 5년으로 연장’되는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었다.

정부는 채용정보박람회 기간 동안 가능한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 생중계 및 다시보기를 제공하여 행사에 직접 오시지 못하는 취업 준비생 등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기관별 자주 묻는 질문사항 등은 박람회 홈페이지(publicjob.kr)에 축적·공개하여 이를 채용정보의 아카이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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