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전년대비 31만 6000명 증가
올해 1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전년대비 31만 6000명 증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2.14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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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고용행정 통계로 본 1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
제조업 - 372만 9000명, 수출 감소 등 악조건 속에서도 25개월 연속 늘어
서비스업 - 1007만 8000명, 23만 3000명 늘었지만 공공행정은 감소
고용노동부가 고용행정 통계로 본 1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가 고용행정 통계로 본 1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올해 1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471만 700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31만 6000명이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전년대비 크게 줄었다. 

고용노동부는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1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산업별로는 보건복지 분야가 7만 2000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제조업 6만 4000명, 정보통신 4만 9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 4만 5000명, 숙박음식 3만 9000명 등이 늘었다. 

제조업 가입자수는 372만 9000명으로 2021년 1월 이후 25개월 연속 증가했다. 생산 및 수출 감소 등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금속가공, 전자통신, 식료품, 기계장비 등 업종에 힘입어 증가를 지속했다.

화학제품은 이차전지 소재, 특수가스 등 첨단소재 중심으로 고용봏머 가입자 수가 증가했고 의약품과 의료정밀광학도 내수 호조에 따라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전자통신 등 업종의 중간재 수요로 플라스틱제품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그 폭은 둔화됐다. 또한 완성차 제조업은 전동화 전환에 따라 필요 인력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실내 마스크 해제 등 방역 완화에 따라 직물및직조제품 제조업 중심으로 섬유제품에서 감소폭 확대됐으며 근무복, 작업복 등 봉제의복 제조업 중심으로 의복, 모피 감소도 지속됐다.

전체 서비스업의 1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007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3만 3000명이 증가했다. 

사회복지업, 전문서비스 등 증가폭 확대에도, 사업지원 서비스, 도매업 등에서 증가폭 둔화되었고, 소매업은 감소폭 확대됐다. 

소매업의 경우 종합소매업, 무점포 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고 육상운송업은 시내버스, 택시 등을 중심으로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감소했지만 그 폭은 소폭 둔화됐다. 

항공운송업은 해외여행 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국제선 여객수가 코로나 이전 대비 크게 낮아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대면활동 정상화로 숙박업과 음식업 가입자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창고, 운송관련업은 전년도 물류대행서비스의 확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물류센터 자동화 등으로 증가폭이 둔화됐다.

이밖에 사업시설 관리 및 조경 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보건업, 사회복지업, 연구개발업, 전문서비스업, 금융업과 출판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영상 및 오디오 기록물 제작, 배급업 등에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증가했고 공공행정 분야는 직접일자리 규모 축소에 영향으로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개인 및 소비용품 수리업 등도 감소했다.

성별별로는 남성 가입자 수가 824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4만 5000명이 증가했고 여성 가입자 수는 647만명으로 17만 2000명이 늘었다. 

연령별로는 30대 1만 9000명, 40대 2만 9000명, 50대 10만 7000명, 60세 이사이 20만 2000명으로 대부분이 증가했지만 29세 이하는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2만명이 줄었다. 

사업장 규모 별로는 300인 미만은 18만 6000명이 증가했고 300인 이상은 13만명이 증가했다. 300인 미만에서는 보건복지 분야가 5만 9000명이 늘면서 가장 크게 증가했고 300인 이상에서는 제조업이 3만 9000명이 늘며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8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58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만 1000명이 줄었다. 지급액은 8464억원으로 350억원 줄며 1조원 밑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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