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 3분기 누적 산재사고 사망자 수 51명 줄었지만...중대형 건설사 사고는 증가
[사회뉴스] 3분기 누적 산재사고 사망자 수 51명 줄었지만...중대형 건설사 사고는 증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11.07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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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사고 사망자 459명(51명↓)·사고 건수 449건(34건↓)
사업장 규모 상관없이 사망자 수 줄어...단, 50인(억)이상 사업장은 사고 건수 증가
2023년 9월말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 잠정결과
2023년 9월말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 잠정결과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올해 3분기 누적 산업재해 현황 부가 통계 조사 결과, 산업 현장에서 재해로 인해 사망한 근로자 수가 전년대비 51명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재해도 34건 줄어 위험성 평가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확산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중·대형 건설사 사망사고는 대폭 증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고용노동부는 2023년 9월말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459명(449건)으로 저년 동기보다 각각 사망자 수는 51명, 사망사고 건수는 34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40명(23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명(8건) 줄었고 제조업에서 123명(121건)으로 20명(15건) 줄었다. 기타 96명(93건)으로 18명(11건) 줄었다.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267명(26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명(42건) 줄었고 50인(억) 이상 사업장은 192명(188건)으로 10명이 감소했다. 다만 사망사고 건수는 8건이 늘었다. 

유형별로는 떨어짐, 끼임, 깔림·뒤집힘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부딪힘이나 물체에 맞은 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는 경기(124명), 경북(38명), 서울(36명), 충남(34명), 전북(30명), 부산(29명), 전남(26명), 인천(25명) 순으로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50인(억) 미만 사업장에서 사고 사망 건수와 사망자 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제조업을 중심으로 위험성 평가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확산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대형사고 발생 사고의 감소와 전반적 경기 여건 등의 영향으로 전체 사망사고 감소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대형 건설사 사망사고 대폭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상반기에 이어 50억 이상 건설업의 사망자 수 및 사망 건수 모두 증가해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고용노동부는 "향후 현장에서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위험성 평가 안착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현장점검의 날」에 건설업종을 집중 점검하는 등 건설 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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