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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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보람 기자
  • 승인 2018.04.16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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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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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박보람 기자]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우리는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을 통해 인간이 되었다”고 말한다. 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 유전자'에서 “인간은 유전자의 꼭두각시”라고 선언한다. 

스티븐 핑커는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에서 “인간은 ‘선한 천사(도덕적 이성)’를 통해 고대의 폭력성을 억누르며 현대 문명으로 진화했다”라고 주장한다.

그동안 진화의 역사에서 ‘인간의 특별함’을 설명하려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쏟아져나왔다. 그러나 인류학자 아구스틴 푸엔테스는 “여전히 불완전하다”고 말한다. 

인간의 세 가지 대혁명을 이끌어낸 더 근본적인 힘은 무엇인가? 인간의 진화는 단지 ‘이기적 유전자’의 명령으로 이루어졌는가? 인간은 정말 내면에 ‘짐승’이 존재해서 이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온 것인가? 

'크리에이티브'는 이 모든 기존의 학설을 전복하며 인간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크리에이티브'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소개되는 ‘증보판 진화론적 종합이론Extended Evolutionary Synthesis(EES)’을 바탕으로 스티븐 제이 굴드 등의 진화학자들에 의해 제기된 이 이론은 생물학, 고고학, 유전학, 인류학, 뇌과학, 철학 등 관련 학문을 총망라하여 가장 포괄적인 진화의 이해를 선보이는 책이다.

저자는‘증보판 진화론’으로 유전자 단위를 넘어 여러 수준에서 작용하는 자연선택과 그 외의 다양한 경로들을 중심에 놓고 모든 생물이 진화하는 과정과 이유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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