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2명 "수입 부족으로 알바 강행군"
직장인 10명 중 2명 "수입 부족으로 알바 강행군"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7.31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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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퇴근 후 저녁시간 이용해 아르바이트
아르바이트 한 달 평균 수입 약 47만 3000원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8.3%가 재직 중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잡코리아)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8.3%가 재직 중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잡코리아)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주 52시간 근로를 시행하며 워라밸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직장인 10명중 2명은 정규 근로시간 외 아르바이트를 통해 수입을 충당해야만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지난 7월 26일부터 이틀간 남녀직장인 7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18.3%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앞으로 직장생활과 병행하여 아르바이트를 할 생각이 있는가?'를 묻는 문항에 그렇다고 답한 직장인이 88.3%에 육박했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다고 답한 81.7%의 직장인들 중 86.2%도 향후 직장과 별개로 알바를 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와 같은 충격적인 결과 이면에는 결국 부족한 수입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뽑은 이유가 '수입을 높이기 위해'가 85.6%로 1위를 차지한 것. 이들이 한달 평균 아르바이트 수입은 47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여유시간 활용(26.7%)과 다양한 일 경험(20.5%),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 재밌어서(11.0%)등의 의견도 있었으나 그 비율은 미비했다.

이어 직장인들이 향후 알바를 하려는 이유도 '수입을 높이기 위해'가 85.4%로 앞도적으로 높았으며 여유시간 활용(30.9%)이나 다양한 일 체험(21.6%) 등의 응답은 1위와 큰 폭으로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들이 수입향상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시간은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 및 공휴일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일에 쉬지않고 계속해서 일을 해야만 하는 것.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8.2%가 주말과 공휴일에도 아르바이트로 노동을 하고 있었으며 평일 저녁시간에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응답자도 37.7%로 높았다.

직장인 아르바이트생은 가정이 있는 '기혼남성'이 23.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미혼남성(21.6%), 미혼여성(18.5%), 기혼여성(12.2%)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신혼부부가 많은 30대가 20.1%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이상의 비율도 18.5%를 차지했따. 20대는 16.4%에 그쳤다.

한편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는 직장인들 중 72.6%는 직장에서 주 52시간 미만 근무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안정적인 수입 보장 없는 주 52시간 근무는 워라밸 실현이 아닌 직장인들의 '투 잡(two job,두개 이상의 일을 하는 것)'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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