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파견·용역근로자 619명 정규직 전환
대전교육청, 파견·용역근로자 619명 정규직 전환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8.22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직 2교대 충원인력 250명도 직고용.. 869개 일자리 창출
65세 정년 초과 근로자 최대 5년 고용 유예 보장키로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대전교육청이 소속 파견·용역근로자 61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당직 2교대 운영에 필요한 충원 인력 250명도 직고용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청이 정규직 전환을 통해 직고용하기로 결정한 직종은 당직과 청소 등 고령자 친화직종에서 575명, 기숙사 사감 21명, 그 외 시설관리직 등 5개 직종에서 23명 등 총 619명에 달한다. 

이중 수익자부담으로 운영하는 기숙사 사감의 정규직 전환은 기숙사 입소학생 학부모, 학교관리자, 근로자가 참여하는 별도 소협의체를 구성하고 7월 4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4차례에 거쳐 사감 직종의 전환여부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단일 인사로는 2015년 교육감 직고용 이후 최대 규모다. 

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4차례에 거쳐 정규직 전환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정년 초과 근로자의 고용 유예다. 고령자 친화직종 중 정년(만65세)이 초과된 당직과 청소근로자의 경우 최대 5년간 고용 유예기간을 두어 고용안정을 도모한 것. 시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 절차를 마무리한 것에서 멈추지 않고 이번 정규직 전환자들의 처우개선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기관별로 당직 2교대 운영에 필요한 250명도 새로이 충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규직 전환 인력 619명을 합쳐 총 869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했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 

대전교육청 정종관 행정과장은 “파견·용역근로자의 정규직전환 절차를 모두 마치니 감회가 새롭다”며 “교육청은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