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등 금융권 공기업 9곳서 하반기 680명 채용
기업은행 등 금융권 공기업 9곳서 하반기 680명 채용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8.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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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업 필기시험 10월 진행..NCS위주 기초능력평가
금융권 공공기관의 하반기 채용계획.
금융권 공공기관의 하반기 채용계획.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높은 급여와 복지 수준과 함께 안정적인 고용 보장 등으로 선호도가 높은 금융권 공기업(공공성을 띠는 기관 포함) 9곳이 올해 하반기 680명 대규모 신규 채용에 나선다.

금융공기업의 하반기 채용 계획 중 가장 큰 채용 규모를 나타낸 것은 단연 기업은행이다. 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 채용에 210명을 신규 구인할 것을 밝혔다.

다음으로 ▲신용보증기금(92명) ▲한국자산관리공사(80명) ▲산업은행(65명) ▲금융감독원(63명) ▲한국은행(60명) ▲주택금융공사(50명) ▲예금보험공사(30명) ▲수출입은행(30명)등이 채용 계획을 밝히며, 하반기 총 9곳의 금융공기업에서 680명을 신규 구인한다.

금융공기업의 하반기 채용 규모는 전년대비 57명이 감소하였으나 상반기를 포함하였을 때 지난해보다 149명 가량 채용 규모가 확대됐다.

앞서 상반기 채용때 금융공기업 9곳은 274명을 채용 확정하며 지난해보다 206명 이상 모집한 바 있다.

이들 금융권 공기업의 시험은 10월 20일에 집중 진행된다. 구직자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21일과 비슷한 기간에 시험 진행일정을 잡았다.

특히 기업은행을 제외한 8곳의 금융공기업의 필기시험 날짜가 같아 해당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희망 기업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 금감원과 주택금융공사 등의 1차 필기시험은 10월보다 앞선 9월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라 희망 기업별 자세한 채용 계획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기업은행은 10월 중 필기시험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아직 정확한 날짜는 미정이다.

올해 금융권 공기업 채용의 핵심 트렌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다. 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등에서 NCS 직업기초능력평과와 직무수행능력평가를 진행하며 실무면접을 진행한다. 아울러 지난해 채용비리 사건으로 홍역을 앓은 만큼, 올해는 출신학교나 지역 등을 따지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이 대거 도입될 예정이며 각자 기업별 채용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인 시험 과목과 진행 내용은 각 기업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구직자는 응시 전 해당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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