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경력 지속 위해서는 디지털 플랫폼 활용 필수
신중년 경력 지속 위해서는 디지털 플랫폼 활용 필수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7.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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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신중년의 도전’ 발표
디지털 플랫폼 활용한 5∼60대 경력설계 방향 제시
신중년, 재능공유 플랫폼 이용한 전문 프리랜서 노려야
4차산업혁명 시대, 신중년이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디지털 플랫폼 활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흔히들 5, 60대의 신중년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못하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나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이를 극복하는 것이 필수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신중년은 경력 지속을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9일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신중년의 도전’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중년의 경력설계 방향으로 플랫폼 활용을 제시했다. 고용정보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 진보에 따라 일하는 방식과 고용 형태가 급격하게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의 확산으로 플랫폼 근로자가 늘어나고 고용 형태도 플랫폼 근로자, 프리랜서, 프로슈머 등으로 다양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신중년의 플랫폼 활용 방향으로는 재능 공유 플랫폼을 이용하는 전문 프리랜서가 제시됐다. 디자인, IT 개발, 번역 등 디지털 노마드형 업무를 수행하는 프리랜서는 미국의 경우 전체 노동자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는 추세다.

직접 고용보다는 분야별 전문가가 등록된 플랫폼을 통해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현상이 늘어나므로, 신중년이 전문분야 재능을 공유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분야별 전문가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웹사이트, 재능 강의 플랫폼 등 시니어도 활용 가능한 프리랜서 재능마켓도 소개했다. 신중년이 디지털 전환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업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함께 데이터의 활용 및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재교육에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봤다.

최기성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 연구위원은 “신중년(5060) 가운데 상당수는 고학력/고숙련을 갖춘 전문인력임에도 불구하고 저임금 및 저숙련 일자리에 재취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신중년은 재취업 이외에도 개인의 건강과 자산에 따라 다양한 경력을 설계하도록 진로(프리랜서, 창업, 창직 등) 정보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신중년의 경우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클 수 있으나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도 있으므로 다양한 정보탐색이 필수인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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