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가 부른 변화, 직장인 하루 근로시간 감소
언택트가 부른 변화, 직장인 하루 근로시간 감소
  • 박세진 뉴스리포터
  • 승인 2020.09.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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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근무제 도입 기업 증가세 가속
직장인 평균 근무시간 25분 가량 감소
사진출처-시프티
사진출처-시프티

[아웃소싱타임스 박세진 뉴스리포터] 코로나19 확산 이후 직장인들의 평균 근무 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원격근무를 도입하면서 출근 시간은 늦어지고 퇴근 시간은 빨라진 것이다.

근태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시프티는 약 5,000개 기업 직장인의 올해 평균 근로시간 및 출퇴근 시간을 조사했다. 조사는 올해 1월부터 8월 18일까지의 평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직장인들의 평균 출근 시간은 9시 7분, 평균 퇴근 시간은 18시 45분이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출근 시간은 3분 늦춰지고, 퇴근 시간은 23분가량 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휴식시간을 포함한 평균 근로시간은 9시간 49분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25분가량 단축됐다.

시프티 관계자는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며 근로시간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지고, 비대면 근무 및 유연근무제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출근 시간이 유연해지면서 과거에 비해 퇴근 시간도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승원 시프티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뿐 아니라 홍수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발생하기도 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언택트 근무 체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통합 근태관리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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