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여성 취업자 27만명 일자리 잃어
코로나19 이후 여성 취업자 27만명 일자리 잃어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7.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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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중앙-지방 여성고용 실무협의회' 개최
지난해 10월 기준 여성 취업자수 1163만명으로 줄어
코로나19로 취업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여성들의 고용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취업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여성들의 고용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로 취업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여성의 일자리가 불안정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여성 취업자 수는 27만 명 이상 급감하며 고용률은 51.1%까지 곤두박질 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가종부는 고용노동부와 17개 시도 여성 일자리 소관 부서 등이 참여하는 '제1차 중앙-지방 여성고용 실무협의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여성고용 회복을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열렸다. 협의회를 통해서는 지역별 어성고용 현황 통계와 코로나19 여성 고용위기 회복 대책 상반기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살피고 17개 시도별 어성고용 정책 추진 현황 등을 안건으로 다뤘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여성 취업자 수는 1163만 3000명으로 나타났다. 직전년도 동월 1190만 3000명보다 2.3%가 줄어든 수치다.

전국 여성 고용률은 51.1%로 대전, 전북, 전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여성 취업자 비중이 큰 산업을 살핀 결과 주된 산업은 음식점, 주점업, 사회복지서비스업, 소매업(자동차 제외) 등으로 나타났는데 코로나19로 타격을 업은 대면 서비스업이 다수였다.

이와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여성고용 충격 회복과 노동시장에서의 성별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이런 정책의 성과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 나온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방역, 돌봄, 호나경 등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 6월말 기준 약 3만 7000개의 여성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경단녀 등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새일여성인턴'은 7700명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부분 등교, 등원으로 인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정부 지원 비율을 40~90%까지 상향했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대면서비스업 일자리가 감소할 경우 여성고용 상황이 다시 악화될 수 있다"며 "여성일자리 대책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여성고용이 지속가능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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