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동자 1인당 고용비용 1.3%↑...11년만에 최저 상승
지난해 노동자 1인당 고용비용 1.3%↑...11년만에 최저 상승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9.17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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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월 평균 노동비용 540만 8000원
직접노동비용 0.9%, 간접노동비용 3.2% 올라
기업체 노동비용 조사 결과
기업체 노동비용 조사 결과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이 근로자 1명에게 쓴 월 평균 비용이 54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인 2019년보다 약 1.3% 증가한 수치인데, 상승율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1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햇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회계연도 기업체 노동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된 내용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0명 이상을 둔 회사법인 기업체 3400여곳의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540만 8000원으로 확인됐다. 고용비용은 국내 기업이 임금과 4대보험료, 복지비 등으로 근로자 1명에게 쓴 비용을 뜻한다.

일반적인 급여 뿐 아니라 성과급과 상여금 등 직접 노동 비용과 교통비, 퇴직금, 식대, 교육훈련비 등 간접노동 비용 모두를 포함한다.

지난해 직접 노동비용은 428만 4000원으로 전년대비 0.8% 증가 했으며 간접노동비용은 112만 5000원으로 3.2% 증가했다.

고용부는 2020년 직접노동비용 상승률이 둔화된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상여금과 성과급 등이 줄고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 등의 정액·초과급여 감소 등이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간접노동비용 증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채용과 교육훈련비 등은 감소했지만 퇴직연금 적립액과 사회보험료 등 법정 노동비용과 법정외 복지비용 증가가 3.2% 상승을 이끌어냈다고 보았다.

기업 규모 별로는 300인 미만 1인당 월평균 노동 비용인 455만 6000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지만 대기업 군인 300인 이상 기업은 647만 7000원으로 도리어 0.3% 줄었다.

산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982만 7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이 916만 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은 296만 2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과 예술, 스포치 및 관련 여가 관련 서비스업, 운수 및 창고업 등은 각각 4.7%, 2.7%, 2.6% 감소했다.

기업체 노동 비용 조사 결과는 회사법인에 해당하지 않는 농림·어업, 공공행정, 교육서비스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의 업종은 포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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