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복지+센터, 기업·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로 일자리창출 및 취업교육 확대
고용복지+센터, 기업·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로 일자리창출 및 취업교육 확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08.19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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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부터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전국 고용센터에 본격화
기업지원 패키지로 맞춤형 제안과 1:1 밀착 관리 제공
AI를 활용한 심층 경력설계 서비스와 직업 지속가능성 제고
권역 센터별 구인애로기업 집중 발굴 업종 계획.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8월 19일부터 민간의 일자리 창출력 강화를 위한 '기업·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를 시범 운영한다. 

기업·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는 구인 애로 기업과 구직자 등에 대해 '진단-컨설팅-채용·취업'에 이르는 적극적 고용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업에는 고용 여건 개선 등을 통한 구인 애로 요인의 근본적인 해소를 지원하고 구직자에게는 직업역량 제고 등을 통해 더 나은 일자리로의 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 역량을 집중하는데 초점을 뒀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전국 6개 권역별 총 11개 고용복지+센터에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중 기업지원은 ▲서울·서울남부·인천·안산·부산·대구·대구서부·전주·천안 9개 센터에서 지원하며 ▲구직자 지원은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6개 센터에서 제공한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기업지원 : 구인애로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력 강화]

구인애로 기업 도약보장 패키지 지원 내용 

기업 도약보장 패키지를 도입하여 기업의 구인 애로 유형별로 채용서비스에서 고용 여건 개선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지역의 산업 특성과 경기 변동 현황, 구인 및 구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인 애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인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반도체 및 정보기술(IT) 등 미래 첨단산업에서부터 수출 호조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과 상대적으로 고용 여건이 열악한 제조업 등 뿌리산업까지 다양한 업종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찾아가는 기업진단·디지털 기업지도 등을 활용해 기업의 애로 유형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지원이 절실한 기업과 기업 여건 개선등이 시급한 기업을 위주로 집중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강소기업, 핵심 인재 부족 등 인력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기업, 근무조건과 호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인지도를 제고하고 사내 훈련을 지원한다. 쉬운 매칭이 가능한 기업은 인공지능 일자리 추천으로 서비스를 효율화한다.

이를 위해 전담자가 지원 정책 연계에서부터 최종 서비스 제공까지 1:1 밀착 관리에 나선다. 

특히,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 경총, 관련 협회, 일자리 유관기관, 기업 인사담당자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구직자지원 : AI를 활용한 심층 경력설계 서비스와 직업 지속가능성 제고] 

구직자 경력설계 지원을 위한 패키지 내용.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를 도입해 구직자의 생애단계와 구직 애로 유형 등에 따른 '진단-심층경력설계-맞춤형 취업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1:1 심층 상담을 통해 중장기 관점의 경력개발로드맵 설계를 지원하고 단계적인 목표에 따라 직업훈련, 취업 의욕 고취 프로그램 등으로 적극 이행을 유도한다.

먼저 실업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구직활동 촉진과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더불어 지역의 구인애로 업종 등과 연계하여 집중지원 구직자에게 고용복지+센터의 일자리 매칭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직업역량진단 시스템인 '잡케어(Job Care)'를 활용해 임금수준과 구인 및 구직 현황 등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상담사의 진단·분석 서비스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1:1 상담을 위한 심층상담실을 지속 확충해 나가는 한편, 워크넷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과 구직자의 수요에 맞는 상담환경을 제공한다. 

구직자의 복합적 애로를 원스탑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고용복지+센터 참여기관인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자치단체 등의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구직자는 관할 고용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문의하면 되고, 초기 상담을 거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3년 전국 센터로 확대 목표]
고용노동부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의 사례를 적극 발굴해 내년 본사업 모델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창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반도체 기업의 투자가 늘면서 인력 수요가 증가하여 특히 구인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라고 하면서 “기업별로 구인애로 요인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김성호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기업·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는 고용서비스 혁신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하면서 “고용복지+센터가 구인 기업의 애로와 구직자의 어려움을 적극 발굴·경청하고, 장기적으로 기업과 구직자가 성장해 나가는 데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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