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지원 품질 높인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발표
취업 지원 품질 높인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발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11.30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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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연 상담사 등 35명의 상담사를 우수 사례로 선정
서울고용센터 우수 취업사례 '대상' 선정...인천센터는 우수상
고용노동부가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전국 확산을 위해 홍보에 나선다.
고용노동부가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전국 확산을 위해 홍보에 나선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년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콘퍼런스'를 갖고 취업 희망을 전한 우수 상담사례와 취업지원서비스 품질을 높인 우수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시행 2년차를 맞아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2차 고용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한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올해 운영 성과를 되돌아보고 우수 상담 및 운영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부는 40건의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장관상을 시상하였다.

국민취업제도는 전국 132개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 일자리센터, 새일센터 등 취업지원 유관기관부터 정신건강과 신용회복 등을 지원하는 복지기관까지 협업하여 참여자의 취업장애요인을 해소하고 구직능력을 강화하여 취업 성공까지 이끌어내는 '종합고용서비스'제도다.

우수 상담사례에 선정된 직업상담사 35명은 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을 받고 우수 상담기법을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그중 50대 여성 참여자에게 법률과 심리안정 지원을 바탕으로 취업을 통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준 '천안고용센터 서대연 상담사'의 사례와 학창 시절 교우관계에서 비롯된 조울증과 불안증세로 10년간 약물치료를 받고 있어 사람과 함께 하는 직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23세 청년 참여자를 지원한 '잡모아 인천 유선미 상담사'가 선정됐다.

특색있는 운영으로 우수 취업지원 서비스 운영 사례로는 서울고용센터와 인천고용센터를 포상하고  전국 고용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참여자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서울고용센터’(대상)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일경험 참여기업(2,485개소, 전년 대비 93%↑)을 발굴하여, 더 많은 참여자들이 일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인천고용센터’(우수상)는 취업알선에 대한 경력을 갖춘 직원으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집중 알선이 필요한 참여자를 선별하여 중점 지원함으로써, 알선취업이 전년 대비 1.8배 증가(‘21년 181건 →’22년 500건)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올 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유관기관 경상남도 일자리 종합센터와 광명시 일자리 센터에도 장관상을 수여했다. 

한편 고용부는 민간위탁기관의 취업지원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하여 경력 5년 이상 일정 자격을 갖춘 상담사(27명)를 슈퍼바이저로 위촉하여 위탁기관의 저경력 상담사를 컨설팅하는 사업을 시범 운영하였는데, 이중 가장 우수한 활동을 한 이노스잡 주형진 상담사에게 장려상을 수여했다.

김성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라고 강조하면서 “내년에도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취업지원서비스를 더욱 내실 있게 제공함으로써 청년, 일하고 싶은 여성, 저소득 구직자 등이 일을 통한 자립을 이루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는데 고용노동부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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